안철수 "文대통령·민주당, 급할때만 읍소"...말이 아닌 행동으로 협치해야"

기사입력 2017.09.22 11:54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2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국민의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제11차 인천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슷신문=정성남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을 위해 야당 설득 작업을 벌인 것과 관련 “급할 때만 읍소하지 말고, 국회의 합리성을 존중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협치를 실천하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도 꼬인 것을 풀고 막힌 것을 뚫은 것은 국민의당이었다"며 "국민의당 국회의원들이 사법부 독립과 개혁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 "국민의당이 대한민국과 사법부를 위해 큰길을 열어줬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은 정치적 계산이나 이념의 틀이 아닌, 철저하게 실천하는 중도의 잣대로 답을 찾아냈다"며 "옳은 것은 협력하고 잘못된 것은 대안을 갖고 강력히 견제하는 강력한 야당, 강력한 중도개혁의 구심으로 전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이어 “지난 대선에서 인천은 제게 특별한 곳이었다”면서 “제 부족함으로 3위에 그쳤지만, 수도권에서는 2위였고 그중 인천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내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2년간 양극단의 패권 정당이 돌아가며 시정을 맡았지만, 결과는 보는 대로다. 전국 최악의 실업률이 그 징표"라며 "(자유한국당 소속) 유정복 시장의 명품도시, (민주당 소속) 송영길 전 시장의 경제수도는 모두 허언이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부패와 무능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능하고 청렴한 시장에게 (시정을) 맡겨야 한다"며 "국민의당이 문제 해결 정당으로서 인천의 미래를 열겠다. 반부패, 반패권과 정책연대로 인천 발전의 길을 열겠다"고 역설했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