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출국장 "30일 출발객 연휴 최다 10만4천명 예상...오늘도 인산인해"

혼잡 완화 위해 "29일~10월 3일까지 5번 출국장 30분 앞당겨 운영"
기사입력 2017.09.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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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추석 황금연휴 시작을 이틀 앞둔 28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은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평일인 이날 오전 동·하계 성수기 수준의 이용객이 몰려 혼잡했으나, 오랜만에 바다를 건너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 단위 여행객들의 표정은 밝았다.

이날 오전 6시께 인천공항고속도로에는 평소보다 많은 차가 몰려나왔다. 평소 같으면 통행량이 적어 제한속도인 시속 100㎞를 넘겨 질주하는 차량이 자주 눈에 띌 시간대였으나, 이날은 통행량이 많다 보니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오전 8시께가 되자 각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이로인해 공항 출국장 보안검색대 앞에는 여행객들이 25m 정도 길게 줄을 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예측에 따르면 이날 9만8천123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토요일인 30일에는 출발 이용객이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10만4천여명이나 돼 출국장이 더욱 붐빌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출국과 도착을 합한 하루 평균 여행객은 17만7천586명으로, 이는 역대 명절 연휴 최고 수준이다.

공사는 출국 여객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번 출국장을 30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운영한다. 이에 오전 6시부터 4개 출국장이 열려 여객이 몰리는 아침 시간대 혼잡이 완화될 전망이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카운터 운영 시작 시간을 앞당겨 오전 5시 40분으로 30분 앞당기고, 이동형 체크인카운터 20대를 혼잡한 지역에 탄력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휴에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과 각종 자동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주호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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