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박진주, ”로드씨어터 대학로2” 해설 참여

기사입력 2017.10.1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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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배우 이희준과 박진주가 오는 20일 개막하는 관객참여형공연 ‘로드씨어터 대학로2’의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

‘로드씨어터 대학로2’는 무대를 바라보던 수동적인 공연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관객이 직접 헤드폰을 끼고 내레이션을 들으며 대학로 곳곳을 걷고, 움직이며 공연을 감상하는 신개념 이머시브 공연이다. 

작품은 극장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대학로 전체를 무대로 활용한다. 작품을 기획제작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배우와 관객 경계는 허물어지고, 배우들의 진솔한 삶에 대한 이야기는 공감을 더한다”며 “이 과정에서 대학로의 일상과 삶은 예술로 승화하고, 관객은 기존에 느껴보지 못했던 신선한 자극을 체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배우 이희준과 박진주는 관객에게 120분 간의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희준은 작품의 가이드 역할을 맡았다.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대학로 곳곳의 이야기를 전해주며, 대학로라는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박진주는 호기심 많은 ‘빨간머리 소녀’로 등장한다. 관객은 그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따라 대학로를 바라보고 경험하게 된다. 

개막에 앞서 내레이션 사전 녹음에 참여한 두 배우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식의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관객이 목소리를 듣고 대학로를, 그리고 작품을 두 배로 즐겼으면 좋겠다. 더불어 많은 이들이 이색 경험을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드씨어터 대학로2’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금요일 오후 5시, 토요일 오후 1시와 5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한다. 관객은 당일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로드씨어터 대학로’ 사이트에 접속한 후 헤드폰을 끼고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120분이며, 대학로 전역을 돌아다녀야 하는 만큼 편안한 복장과 신발은 필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와 ‘로드씨어터 대학로2’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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