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김병욱 의원 "초등학생 난독증 전수조사 결과 23,491명"

기사입력 2017.10.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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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읽기학습 특성(난독증 선별) 체크리스트 검사 결과 초등학생 2만3천491명이 읽기가 곤란하거나 난독증으로 의심·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초등학교 읽기학습 특성 체크리스트 검사는 난독증 선별 체크리스트 표준화 연구를 통해 개발되어 2016년 9월 전국 6,005개 초등학교 중에 읽기학습 부진학생이 없는 학교로 파악된 364개교를 제외한 5,641개 학교(93.9%)에서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전국 초등학교 읽기학습 특성 체크리스트 검사 결과 읽기곤란이 예상되는 학생은 8,710명(0.33%)으로 나타났으며 난독증 의심 9,608명(0.36%), 난독증 추정 5,173명(0.19%)로 총 2만3천491명이 난독증 관련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1,220명(1.59%)로 가장 많았고, 충북 1,275명(1.53%), 제주 587명(1.52%), 전북 1,456명(1.50%)순으로 난독증 관련 증상이 많았고 경기 3,436명(0.47%), 서울 2,965명(0.68%), 대전 615명(0.72%)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욱의원은 “난독증이나 읽기능력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조기에 제대로 된 전문기관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기에 선별검사 후에 반드시 전문기관과 연결되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지역은 난독증 학생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해서 돕고 있지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생들도 많기에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주호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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