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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1월08일 17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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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정의 ‘애로(隘路)애무(愛舞)’공연,“나 춤추길 참 잘 했다”
11월 24일 금요일 늦은 저녁 7시 종로 돈화문 창덕궁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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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떡 먹고 춤 보고 전통예술 굿도 즐기자! , , 무 일체의 전통춤 공연을 이젠 소극장에서 만끽할 수 있다. 한국창극원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리는 2017년 서울 신 민속음악제의 금요상설 공연이다. 매주 금요일, 신명나는 우리의 춤과 멋을 새롭게 만나는 특별한 무대인 ‘in 세이 굿에 춤매 양혜정의 애로애무(隘路愛舞)’공연이 1124일 금요일 늦은 저녁 7시 종로 돈화문 창덕궁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양혜정의 애로(隘路)애무(愛舞)’ 공연은 '수만 번을 흔들리고 걸어온 좁고 험난한 춤길, 그래도 나 춤추길 참 잘 했다'라는 사의를 담은 공연이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 그 어려운 마음을 사랑하는 춤으로 견뎌낸 양혜정과 어디로 가야 할지 항상 서로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같은 벗들, 그리고 사제들과 함께 준비한 무대인 이번 공연은 80분으로 1부와 2부로 준비했고 김호규의 사회로 진행 된다.
 
1- 애로(隘路): ‘좁고 험난한 애로(隘路)는 아무나 갈 수 없는 길이며 사랑이 없으면 갈 수 없는 길(愛路)이다
 
공연 첫 순서로, 윤대만 소리꾼이 부모은중경의 내용을 담은 회심곡을 노래한다. 특별히 이 공연은 사동초등학교 도살풀이춤 동아리반 김다정, 심은빈, 조여진 학생들이 부모님의 은공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긴 천에 담아 춤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두번째로 왕과 왕비가 태평시대에 개개인의 안심입명의 뜻을 담아 경기도당굿 장단에 맞추어 추는 태평무이다.
 
발디딤의 현란한 기교를 요구하며 경기도당굿 장단을 알고 추어야 춤의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다. 특히, 상체의 호흡은 절제미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인 한영숙류 태평무를 김누리, 권지아, 진가희씨가 춘다.
 
세 번째는 국가지정문화재 제97호 김숙자류 도살풀이춤이다. 다양한 수건사위인, 뱅글사위, 용사위와 목젖놀이, 다루치기 등 독특한 사위를 차세대 명무 조혜미, 홍수정씨가 선보인다.
 
1부의 마지막 무대인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양태옥류 진도북놀이는 북을 어깨에 맨 채 양손에 채를 쥐고 추는 국내 유일의 양북춤을 김누리, 권지아, 진가희씨가 보여 준다.
 
2- 애무 (愛舞): ‘수 만번을 흔들리고 오래 헤매야 알 수 있었으나, 그래도 나 춤추길 참 잘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와주신 관객들과 스텝진을 포함한 전 출현진들의 안전과 모두의 안심입명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춤꾼 양혜정이 김숙자류 부정놀이 춤을 춘다.
 
부정을 쳐내는 강신무권의 굿에서 연행되는 대감거리에서 대감신을 모셔 노래와 춤으로 노는 소리꾼 윤대만의 대감놀이가 이어진다. 오늘 이 공연에서는 소리꾼 윤대만과 춤꾼 양혜정이 만나 익살과 해학적인 새로운 대감놀이를 펼칠 예정이다.
 
일곱 번 째 는 모든 춤의 기본이 되는 춤의 형태로 정형화되지 않아 추는 사람마다 자연스러운 호흡의 흐름에 따라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는 입춤을 조수영 차세대 명무가 춘다.
 
끝으로, 박병천류 진도북춤을 양혜정, 조혜미, 홍수정과 함께 양혜정 만의 끼와 신명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 할 것이다.
 
춤꾼 양혜정은 제 아호가 춤매에요. 왜 춤매냐구요? 늘 춤 삼매경에 빠져 있어 주변 동료들이 지어준 별명이 아호가 되어버렸어요. ”라며 춤매가 된 사연을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리고 꿋꿋이 걸어가는 예인의 길은 혼자 갈 때는 가진 재능을 다하더라도 180도로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지만, 저처럼 삼매에 빠진 벗들과 함께 등을 맞대 호흡을 같이 할 때에는 360도의 온전한 작품을 완성 할 수 있기에 벗들과 함께 우리의 애로(愛路)로 발전해 가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함께 한 벗들 역시 전통춤을 사랑하여 밥 먹는 것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배움과 연습에 몰두하며, 이를 통해 얻게 되는 깨달음의 즐거움으로 근심조차 잊어버릴 만큼 준비된 차세대 젊은 예인들이라며 전통춤의 애로(愛路)을 강조했다.
 
춤매 양혜정은 발분망식(發憤忘食)하고 낙이망우(樂以忘憂)의 경지에 도달 하려는 젊은 예인들의 이번 열정적인 무대에서 다양하고 유익한 볼거리를 관객 분들에게 제공한다“‘애로애무(隘路愛舞)’공연에서는 춤을 절로 추게 하는 리듬을 느끼실 수 있고, 영혼이 깃든 타악기 연주를 통해 강한 카르마(karma)와 에고(ego)를 녹이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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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호 (sundaynews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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