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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화시대와 민주화시대, 진보와 보수, 영남과 호남’ 등 극단적인 대결구도를 뛰어 넘어 국민만을 위한 시대정신을 담을 수 있는 길 만들어야
- 바른정당-국민의당, 기존에 합의한 6대 공동입법과제 성과 통해 향후 더 많은 정책공조 이루어 나갈 것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시을)이 공동대표로 있는 국민통합포럼은 오늘 11월 23일(목)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양당 연대·통합의 의미와 전망 그리고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각각의 싱크탱크인 바른정책연구소와 국민정책연구원이 함께 주최하고, 양당 간의 연대 및 통합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서로의 의견차를 좁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양당의 유승민 대표, 안철수 대표가 참석해 정책연대에 대한 공통된 입장을 확인 했으며, 앞으로 선거연대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정운천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지 않는 지금의 정치구조 속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하며, “산업화시대와 민주화시대, 진보와 보수, 영남과 호남 등 극단적인 대결구도를 뛰어 넘어 국민만을 위한 시대정신을 담을 수 있는 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앞서 양당 원내대표가 정책연대를 위해 합의한 6대 공동 입법추진과제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더 많은 공동과제를 발굴해 오직 국민만을 위한 가치 중심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양당의 연대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현재 국민통합포럼의 역할이 커진 만큼 다양한 주제를 논의해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자리도 계속해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양당의 원내대표는 지난 11월 3일 1)방송법 2)특별감찰관법 3)지방자치법과 국민체육진흥법 4)규제프리존법 5)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6)채용절차 공정화법 등 6대 법안에 대한 정책연대를 발표한 바 있다.이날 토론회에는 바른정당에서는 유승민 대표를 비롯해 정운천·박인숙·유의동·오신환 의원이 참석했고,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이언주·최명길·김관영·정인화·김중로·오세정·김삼화 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