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김장 릴레이는 계속된다”… 추운 날씨에도 식지 않는 나눔 온도

신도동, 장항1동, 일산3동 등 10개 동 ‘사랑의 김장’ 행사에 동참
기사입력 2017.11.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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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김장 릴레이는 계속된다”… 추운 날씨에도 식지 않는 나눔 온도_일산3동
[선데이뉴스신문=장순배 기자]고양시(시장 최성)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이웃 나눔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지난 2일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는 덕양구 ▲행신1동 ▲화정2동 ▲성사1동 ▲신도동 ▲대덕동 일산동구 ▲장항1동 ▲백석2동 일산서구 ▲일산3동 ▲탄현동 ▲송포동 10개 동이 행사에 동참했다. 

새마을부녀회를 주축으로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청소년지도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체육회 등 각 동별 직능단체원들 50여 명은 합심해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에 걸친 대대적인 김장담그기로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버무렸다. 

특히 화정 2동은 좋은 김장 재료를 구하기 위해 파주 등지에서 직접 배추와 소금 등을 가져오는 등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또 장항1동은 지난 8월부터 4개월 간 직접 심고 가꾼 배추를 사용해 그 맛과 보람이 두 배가 됐다. 송포동에서는 매년 단체별로 따로 실시하던 김장 행사를 올해는 함께 추진해 나눔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번 김장을 통해 마련된 김치는 복지일촌협의체 위원, 통장 등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사1동 행사를 주관한 안정애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온정을 베풀어가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항1동 이미숙 새마을부녀회장과 백석2동 양현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최근 추운 날씨로 홀몸어르신의 건강이 염려됐는데 사랑이 가득한 정성으로 만든 김치가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선물이 됐으면 좋겠고 함께 힘을 모아준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병하 대덕동장은 “앞으로도 대덕동 복지일촌협의체 위원들과 손을 맞잡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소외계층을 지원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이재혁 탄현동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해 반찬을 지원하고, 홀몸어르신에게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진심을 담은 따뜻한 행정으로 추워가는 계절, 이웃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장순배 기자 b11p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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