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정운천 의원, 2년 연속 예결위원 활약...최대규모 전북예산 확보의 일등공신

기사입력 2017.12.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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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예산 대비 증액비율 역대 최고(8.2%)
- 새만금, 주요SOC 및 역대 최대 신규사업(65개)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2년 연속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 그리고 예산안조정소위까지 들어가는 저력을 보여준 정운천 의원은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초선답지 않은 의정활동으로 벌써부터 동료의원들 사이에서 3선급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32년만에 전북 전주에서 보수당 후보로 당당하게 당선된 이후, 당선 첫해부터 예결위 위원으로 선임된 정운천 의원은 당초 합의안과 달리 예산안조정소위에서 갑자기 배제되자,

 중앙정부의 전북홀대가 또다시 반복되는 것 아니냐를 우려를 불식시키고, 이번에는 반드시 전북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일념을 바탕으로 국회 본청 로텐다 홀에서 1인 농성을 진행하는 저돌적인 추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 결과, 정운천 의원은 당시 예결위 간사였던 주광덕 의원으로부터 호남책임위원으로 임명된 후,

 주도적으로 여·야 의원들을 설득하여 전북 예산을 반드시 증액시키겠다는 협치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전라북도 14개 시군과 일치단결하여, 당초 정부안(5조 8577억원)보다 3,958억 원 증액된, 당시 전북 예산의 사상 최대인 6조 2,535억 원이 반영되는 결과를 달성해냈다.

 정 의원은 오직 전북예산 확보를 위하여 밤낮없이, 각 부처 공무원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며 신규사업의 당위성을 비롯하여 낙후된 전북도의 현실과 도민들의 절절한 심정을 가감없이 전달하였으며, 예결위 예산안소위 회의를 직접 찾아가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을 직접 설득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결국 정운천 의원의 국회 입성을 통해, 전라북도에서는 전북 유일의 여당의원이라는 효과를 톡톡히 누린 셈이다.

 이러한 성과가 채 가시기도 전인 2017년 1월 5일, 정운천 의원의 주도로 전라북도 국가예산팀을 비롯한 전북 14개 지자체 예산실무자들이 국회로 다시 모였다. 2018년 국가예산을 제대로 확보하기 위하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사업별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실무자회의를 직접 진행한 정 의원은 “어느 시군이든 예산 확보를 위해서라면, 각 부처 및 기관 방문 시에 본인의 이름을 얘기해도 된다.”고 말하며 “전북 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나를 밟고 가라”는 진정성 있는 호소로 예산실무자들에게 강한 인상과 감동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3월 29일에는 전라북도 공무원들과 의원실 비서관을 직접 세종시로 보내, 부처별 담당 사무관들과의 업무협의를 주선,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탄소복합재 신뢰성 시험평가 기반 구축사업’ 등을 일찍 감치 정부예산안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전북의 숙원사업이었던 ‘전북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사업’의 경우, 기재부 2차 심의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예산반영이 무산되자, 지난 8월 29일, 정 의원이 앞장서서 바른정당 유승민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함께 전북 보훈단체들과 간담회를 추진한 끝에, 바른정당 주요 역점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내, 이번 예산 반영의 도화선이 되었다.

 정운천 의원은 이러한 치밀한 전략들을 비롯하여, 예산결산특위와 산자중기위원회 회의 때마다, 전북예산 홀대에 대한 도민들의 한 맺힌 심정을 전하는 한편, 다양한 자료를 통해 국가예산 편성의 불균형 문제를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 부총리 등 전 부처 장관들에게 강력히 지적해왔다.

 또한 올해는 오로지 개인역량으로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선임되는 정치력이 돋보였다. 탈당 사태 등 당 안팎이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그동안 여‧야 의원들과의 쌍발통 정치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예산안조성소위 위원으로 선임된 후에도, 오직 전북예산 확보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획재정부 담당과장 및 사무관들까지도 직접 소통하면서 각 사업별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오직 전북 예산 증액을 위해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로 활약했다.

 예산심사기간 내내 정운천 의원의 거듭된 전화와 문자를 받았던 기획재정부 모 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는 의원님의 집요한 설득에 두손두발 다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 결과 올해에는, 당초 6조 715억원보다 4,970억원 증액된 6조 5,685억원을 반영시킴과 동시에 신규사업의 경우, 전년 31건에서 이번에는 65건이나 반영시켜 34건을 더 반영시키는 성과를 얻어내, 정운천 의원은 다시한번 전라북도 및 14개 지자체들로부터 그동안 홀대받아왔던 전북 예산을 제대로 반영시켰다는 평가를 받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예산조정소위 당시 여‧야 의원들 간 첨예하게 대립할 때 마다, ‘캐스팅보터’ 역할을 담당하여, 초선답지 않은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도 함께 받아냈다.

 결론적으로 지난 3년간 전라북도 예산의 정부안 대비 국회증액 현황을 살펴보면,
▲ 2015년 5조 7,790억원 ⇒ 6조 150억원(4.08% 증가),
▲ 2016년 5조 7,185억원 ⇒ 6조 568억원(5.92% 증가),
▲ 2017년 5조 8,577억원 ⇒ 6조 2,535억원(6.3% 증가)
▲ 2018년의 경우 6조 715억원에서 총 6조 5,685억원(8.2%)으로 증가해, 호남 유일 보수정당 소속인 정운천 의원이 20대 국회에 등원한 이후부터 전라북도의 예산이 계속해서 큰 폭으로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새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기조 속에서도 여·야를 초월해 전라북도 예산을 살뜰하게 챙기며 ‘쌍발통’ 이름값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정 의원은 “전북 전주에서 32년 만에 보수당으로 당선된 이유는 중앙에 꽉 막힌 통로를 열고 지역예산을 차별 없이 제대로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2019년에도 내년 예산과 마찬가지로, 예산 확보를 위해 올해 12월 말부터 전라북도를 비롯한 14개 지자체와 함께 다시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정운천 의원이 밝힌 주요 증액사업으로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750억)’, ‘혁신도시 정주여건개선 지원사업(10억)’,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88.72억)’, ‘탄소산업 클러스터(74억)’,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49억)’, ‘전북지역 장애인 능력개발 인프라구축(36억)’, ‘국립보훈요양원 건립(20.62억)’, ‘말산업특구 지원(20억)’, ‘탄소복합재 신뢰성 시험평가 기반 구축(15억)’, ‘전북대 시설보수비(10억)’,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10억)’, ‘항공기 복합재 중대수리기술 및 인증기술개발사업(7억)’,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지원(5.75억)’, ‘시제품제작터 추가장비 구축(5억)’,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5억)’,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5억)’,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운영(4.11억)’, ‘창의 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지원(3.5억)’,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2억)’ 등 65개 사업이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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