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한국 뮤지컬 사상 첫 200만 관객 돌파

기사입력 2017.12.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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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지방 투어 공연 중인 뮤지컬 ‘캣츠’가 오는 16일 대구공연에서 뮤지컬 작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누적관객 200만을 돌파한다. 2007년 3월 뮤지컬 ‘명성황후’가 100만 관객을 처음으로 넘어선 뒤 약 10년 만의 기록이다. ‘캣츠’로는 2009년 2월 100만 돌파 이래 8년 10개월 만이다.

각양각색의 고양이를 빗대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캣츠’는 1981년 웨스트 앤드, 198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30개국 300여 개가 넘는 도시에서 공연되며 전세계 관람객 8000만 명을 끌어 모은 작품이다. 여전히 세계 여러 도시에서 공연 중이다.

국내는 1994년 정식 무대였던 투어 공연 이후 2003년부터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회사인 알유지(R.U.G)와 정식 계약을 체결, 한국에서 프로덕션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여덟 차례의 프로덕션이 운영됐으며, 서울은 총 10차례 공연(본 공연 8회, 앙코르 2회), 지방은 총 22개 도시에서 1450회 공연을 이어왔다.

‘캣츠’는 2000년대 초반, 국내에 다양한 뮤지컬 관객을 양산했다. 특히 지방의 뮤지컬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2003년 오리지널 프로덕션으로는 처음 전국투어를 시도했고, 총 9개월에 걸친 지방 공연을 통해 지방 시장을 확대했다.

오는 15일 대구를 비롯해 창원, 의정부에서 공연을 올리며, 내년 1월 28일부터 2월 18일까지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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