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지난해 국민이 기탁한 정치자금 40억 300여만 원을 여야 각 정당에 지급했다고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이 12억9천만 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12억6천만 원, 국민의당 9억4천만 원, 바른정당 2억3천만 원, 정의당 2억5천만 원, 민중당 800만 원, 대한애국당 200만 원 등이다.
기탁금은 정당의 교섭단체 구성 여부, 국회 의석수, 직전 국회의원선거에서의 득표수 비율 등에 따라 분기마다 해당 정당에 배분·지급된다.
기탁금은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공무원, 사립학교 교원 등을 포함해 누구나 기부할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4만 3천 571명이 정치자금을 기탁했고, 이 가운데 99.9%인 4만 3천 508명이 10만 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였다.
1인당 평균 기탁금은 9만1천987원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