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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속으로 들어온 예술 '패션을 입다'
대중속으로 들어온 예술 '패션을 입다'
<제니안의 패션이야기> 패션과 아트의 만남은 최근 들어 신문 사회면을 비롯해 어디에선가는 한 번씩 접해 봤을법한 단어들의 조합이다. 어찌 보면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의 조합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패션을 비롯한 휴대전화와 TV 같은 가전제품, 그리고 공공기관을 비롯한 아파트와 같은 주거 공간까지 아트와 서로 협업해 새로운 오마주(hommage: 감동 되살이)를 탄생시키고 있다. 이렇듯 예술은 우리의 삶 가까이 들어와 있으며 어느 순간 아트는 패션을 잠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깊숙이 들어와 버렸다. 예술이 패션이 되고 패션을 하나의 예술로 승화하는 작업은 언제나 패션의 신선한 영감을 불어 넣는 아이디어의 산물이기도하다. 예술과 패션의 만남을 뜻하는 아르모드(Art Mode)는 패션계의 영역을 넘어 뷰티, 마케팅, 인테리어, 전시 분야로까지 확대되면서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온 예술과 문화의 만남!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예술은 영감을 얻는 원천이자 반복되는 패션 주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탈출구이기도 하다. 예술과 패션의 협업을 반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런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패션에 예술적인 느낌을 담아낸 스타일은 이전에도 꾸준히 이어져왔지만 대부분 패션이 예술을 차용하는 정도에 그쳤다. 일본의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 합작한 무라카미 백을 시작으로 제프리 플비마리, 주디 블레임, 리처드 프린스 등 예술가들과 함께한 디자인들은 1백년을 고수해온 루이비통 모노그램에 화려하고 아트적인 감각을 더하는 데 큰 몫을 해냈다. 아트와 패션의 만남은 국내에서도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옷보다는 아트 오브제에 가까운 액세서리는 예술분야의 형태에 따라 다양하기도한 것이다. 이처럼 예술가와 작업을 하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작업은 현재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예술가와 패션디자이너의 만남’ 하면 자연스레 먼저 떠올리게 되는 디자이너로 ‘마크제이콥스(Marc Jacobs)’가 있다. 그는 루이비통 수석 디자이너 시절 많은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는 루이비통의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보이기도 하였다. 패션은 늘 새로운 것을 찾기 때문인지 디자이너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의 예술과 접촉을 하고 러브콜을 보내왔다. 그리고 그렇게 이루어진 아티스트와 패션 디자이너의 협업은 모험적이고, 혁신적인 멋진 조화를 이뤄냈다. 예술가와의 공동작업인 ‘코워크(co-work)’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패션계의 아르모드는 뷰티업계까지 확대되어지고도 있다. 예술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늘 새로움을 갈망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예술계는 보물 창고와도 같다. 그것은 컬렉션의 옷들로 표출되기도 하며, 무대 연출, 쇼윈도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된다. 예술은 사람을 꿈꾸게 한다. 단조로운 의상에서 벗어나 미술 예술품 같은 패션은 일상의 짜릿한 일탈을 경험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패션 하우스의 건축물이나 후원 활동, 패션쇼 무대, 매장 쇼윈도 등 그 분야는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예술과 디자인의 관계는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분명한 것은 이들의 이러한 만남이 신선한 충격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며, 우리의 일상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영위하도록 도와준다는 점이다.
디자이너 제니안과 중국 양옥빙의 예술·창조적 콜라보레이션...“한중 패션문화 새바람”
디자이너 제니안과 중국 양옥빙의 예술·창조적 콜라보레이션...“한중 패션문화 새바람”
[디자이너 제니안] "5-6년 전부터 패션과 문화를 대중화된 상품으로 한 코워크 '아르모르'라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더불어 작품수준의 대중 상품을 창작하는 작업시도”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디자이너 제니안은 지난 6일 중국에서 중국 러산시 컨벤션센타에서 열린 제6회 세계여행 박람회에서 인간 문화재인 양옥빙 선생과 작품 전시와 콜라보레이션 상품(넥타이,스카프,티셔츠,뷰티제품 등)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신화TV와 유력 매체들이 앞 다투어 취재경쟁을 벌여 양옥빙 선생의 위상을 현장에서 실감했다. 또한 함께 참여한 한국 디자이너 제니안도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매스컴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제니안은 “양옥빙 선생의 식물 뿌리로 만든 작품인 근서화에 매료되어 친환경적 자연의 아름다움을 자신의 영역인 패션에서 상품으로 표현하겠다”며 “새로운 패션 장르를 개척하여 패션계의 활력을 넣어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만남을 기초로 글로벌 사업으로 부상시키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중국 최대의 상하이 박람회에서 자신의 브랜드 '폴란티노'와 양옥빙 선생의 '근서가' 두 브랜드가 같이 참여할 기획으로 추진 중이다.관계자는 두 나라의 문화적 가치를 협업하는 이번 작업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중국시장에서 패션디자이너 제니안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러산시 시장 역시 많은 관심을 보이며 막을 내린 이번 전시회에서 문화와 비즈니스가 융합된 새로운 채널의 서막을 올린 패션 디자이너 제니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선교 의원, “최근 5년간 핸드폰 소액결제 피해건수 1,491건”
한선교 의원, “최근 5년간 핸드폰 소액결제 피해건수 1,491건”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인한 피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선교 의원(자유한국당, 용인병)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휴대전화 소액결제 관련 피해 구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건수가 1,49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신고건수는 2015년 290건에서 2016년 375건으로 크게 늘었다가 2017년 347건, 2018년 277건으로 감소하다가 2019년 7월말 기준 202건으로 전년에 근접한 수치로 증가했다. 또한 신청이유별 세부항목을 보면 2018년 기준 계약해제·해지/위약금, 청약철회와 같은 계약관련 내용이 전체 277건 중 157건으로 56.7%를 차지했으며, 품질/AS관련이 78건, 부당행위가 25건으로 뒤를 이었다. 처리결과별로 보면 총 277건 중 환급이 103건으로 가장 높았고, 상담 기타·정보제공이 87건, 조정신청이 24건으로 뒤를 이었다. 통신사별로 세부내역을 보면 총 106건 중 SK텔레콤이 44건으로 41.5%를 차지했고, KT가 32건, LG유플러스가 30건으로 집계됐다. 한선교 의원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비록 소액이지만 이로 인한 피해가 확산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예방조치를 마련하고, 또한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화제소식] 'BIAF2019' 개막작,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선정
[영화제소식] 'BIAF2019' 개막작,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선정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감성자극 스토리!'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이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9)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는 서핑을 좋아하여 작은 항구 도시로 이사 온 대학생 히나코가 마을에서 일어난 화재 소동을 계기로 소방관 미나토와 사랑에 빠지고 두 사람은 서로 둘도 없는 존재가 되어 가지만, 어느 날 미나토는 홀로 서핑을 나갔다가 파도에 휩쓸리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러브 스토리이다. [사진='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스틸 컷 / 제공=BIAF] 감독 유아사 마사아키는 문화청미디어예술제 대상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그리고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 일본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등 내놓는 작품마다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은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상하이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작품상, 캐나다 판타지아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콘 사토시 상을 수상하였다.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은 강렬한 색채의 비주얼과 독창적인 캐릭터, 그리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잘 잡아내는 빠른 카메라 워크 등으로 유아사 애니메이션 세계의 매력을 물씬 풍긴다. BIAF2019 개막작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을 비롯, 상영작들은 영화제 기간인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CGV부천, 메가박스COEX 등에서 상영된다. 프로그램 및 상영시간표 등 자세한 사항은 BIAF 공식 홈페이지(www.bi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소식] 『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 프로 자살러와 수전증 킬러의 말할 수 없는 계약
[영화소식] 『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 프로 자살러와 수전증 킬러의 말할 수 없는 계약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프로 자살러와 수전증 킬러의 계약형 브로맨스를 다룬 코미디 <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감독: 톰 에드먼즈)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 메인포스터 / 제공=유로픽쳐스] 메인 포스터는 전반적으로 따스한 색감을 띄고 있지만, 곳곳에 선명한 푸른 빛과 두 인물의 각기 다른 시선 처리가 전반적으로 어딘가 냉랭한 긴장감을 품게 한다. 특히 푸른 테두리가 둘러진 포스터 중앙부의 카페 메뉴판에는 ‘교통사고로 위장’, ‘절벽 실족사’, ‘고통 없는 총살’ 등 무시무시한 문구들이 청구액과 함께 새겨져 있어 이 옵션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엄마가 계약서는 잘 보고 사인하랬다…”와 같이 웃음을 자아내는 카피가 더해지면서 <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이 코믹함과 시니컬함이 넘쳐나는 영화가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몇 번이고 자살을 시도하는 우울한 청춘 ‘윌리엄’(아뉴린 바나드)과 일에 대한 프라이드만 높은 수전증 킬러 ‘레슬리’(톰 윌킨슨)의 폭소만발 추격전을 담고 있다. 빠른 템포의 음악과 함께 눈 뗄 틈 없이 진행되는 메인 예고편에는 두 사람의 극중 관계가 조금 더 뚜렷하게 드러나 있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더 집중되고 있다. (예고편 : https://www.youtube.com/watch?v=3L7BhAE7dsM&feature=youtu.be ) <존 윅> 시리즈, <히트맨> <원티드>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밀 암살 조직을 소재로 한 영화들과 계보를 같이 하지만, 약간은 허당끼 넘치는 캐릭터들의 브로맨스를 통해 관객들을 처음 보는 세계로 인도할 영화 <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은 9월 16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석현 의원,"탈북자 감소 추세 속 중년·고령 탈북자는 증가"
이석현 의원,"탈북자 감소 추세 속 중년·고령 탈북자는 증가"
- 4년(2015-2018) 사이 탈북자 수 10.8%감소 - 20대 여전히 가장 많지만 20%이상 줄어 - 50대 탈북자, 60대 이상 탈북자는 각각 27%, 3% 증가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2015년 이후 연도별 탈북자 수가 감소세인 것에 반해, 중년 및 고령층 탈북자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석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동안구갑)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탈북자 수 현황’을 확인한 결과 2018년 탈북자수는 1,137명으로 2015년 1,275명에 비해 10.8,% 줄어들었다. 연도별로 확인해 보면 2015년 이후 2016년 1,418명로 증가했으나 2017년에 다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40대 이상 탈북자수는 지속적으로 압도적이기는 하지만 4년 사이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20대 탈북자는 탈북자 수 자체가 증가한 2016년 이후를 보면 연이어 약 20%, 약 11%씩 감소하였으며, 30-40대 탈북자 수도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인다. 반면 50대 이상 중년·고령층 탈북자는 오히려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사이 50대 탈북자냔 약 27%, 60대 이상 탈북자는 3% 증가율을 보였다. 연령별 탈북자 비율이 이러한 변화를 보이는 것과 관련하여 정확한 원인분석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탈북자 수 자체가 감소한 원인으로는 김정은 정권 출범이후 국방경비대 경비 강화와 중국 측의 철저한 감독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또한, 입국 후 부적응에 대한 문제가 북한 내에도 전해져 탈북 인원이 줄어든 것이라는 언급도 있다. 이석현 의원은 “탈북자 동향에 따라 탈북자 적응 및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중년 및 고령층 탈북자 수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원인분석을 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만한 사항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로 이용웅 칼럼] 조선의 민속명절 한가위와 류태영의 사랑편지-秋夕
[청로 이용웅 칼럼] 조선의 민속명절 한가위와 류태영의 사랑편지-秋夕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추석(秋夕)! 오랜 세월 ‘추석’은 ‘한민족의 명절’로 대접 받아왔으며, 그러다보니 아주 많은 사람들이 글로 쓰고 말로 이야기해 왔습니다. 그런데 세월 흐르며 점점 추석에 대한 글과 말은 빛을 잃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추석이란? 하고 물어보면 그냥 ‘민속명절’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북한의 “조선의 가을철 민속명절-한가위”(조선중앙통신)과 남한의 “류태영의 사랑편지-추석(秋夕)”을 중심으로 요약해서 정리해 봅니다. [평양 9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 한가위(추석)날은 조선인민이 조상전래로 쇠여온 가을철의 민속명절로서 민족의 고유한 풍습을 가장 많이 반영하고 있다. 조선인민은 오래전부터 음력 8월 보름날을 《가위날》, 《한가위》라고 하면서 명절로 쇠여 왔다. 《가위》는 좋은 때(가을의 중간)라는 뜻이고 《한》은 《큰》, 《모든》, 《많은》이라는 뜻을 가진 고유한 조선말이다. 그러므로 한가위를 《가을중의 가장 아름다운(좋은) 때》라는 뜻에서 《중추가절》이라고도 하였다. 한가위와 관련한 민속풍습에서 중요한 것은 조상의 묘를 돌아보고 추모하는 것이다. 한가위날에 햇곡식으로 성의껏 음식을 만들어가지고 묘를 찾아가 봉분 우에 자란 잡초를 베고 장마비에 씻겨 내린 곳을 손질하였으며 주위를 깨끗하게 거두고 례의를 표하였다. 이것을 《성묘》, 《산소보기》, 《묘보기》라고 하였는데 이러한 풍습은 예로부터 조선민족의 아름답고 고상한 례의범절에서 나온것이다. 이날에 만들어먹은 명절음식에서 대표적인 것은 송편이며 설기떡, 노치, 밤단자 등도 있었다.    여러 가지 민속놀이들도 하였다. 녀자들은 경치좋은 곳을 골라 나무에 그네를 매여놓고 뛰였고 남자들은 강가의 모래밭이나 잔디밭에 씨름판을 벌려놓고 힘을 겨루었다. 이밖에도 바줄 당기기, 널뛰기, 활쏘기와 같은 민족경기들과 길쌈놀이, 소놀이, 거북놀이, 가마놀이와 같은 민간오락들도 많이 하였다. 한가위날의 명절놀이에서 성황을 이룬 것은 달구경이였다. 보름날에 은백색의 큰 달이 떠오르면 사람들은 조용히 마음속소원을 외웠으며 소박한 꿈이 담긴 노래도 불렀다. 이날의 달구경은 추위 속에서 바라보던 정월대보름의 달맞이보다 더 정서가 깊고 여유있는 것이였다.” (이상-조선의 가을철 민속명절-한가위) 위 “조선의 가을철 민속명절-한가위”를 읽어보면, 남과 북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 아닙니다! 북한의 <조선의 민속전통(1)>(105쪽)은 ‘추석’에는 “햇곡식으로 지은 여러 가지 음식을 가지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가족, 친지, 이웃이 모여앉아 음식을 나누면서 즐기었다.”고 했습니다. 과거에는 그랬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이 “민족 최대의 명절”이고, “조상에게 차례”도 보통 가정에선 ‘고릿적’(썩 오래된 옛날의 때) 얘기입니다. 북한에는 “국가적 명절”과 “민속명절”이 있습니다. 국가적 명절은 “나라와 민족의 발전에 매우 의의 깊고 경사스러운 날”로서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과 김정일의 생일인 ‘광명성절’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민속명절은 민족적 전통으로 지켜 오는 명절이며 여기에는 양력설, 음력설, 대보름, 청명, 추석이 있습니다. 북한의 민속명절은 1967년 “봉건잔재를 뿌리 뽑아야 한다”라는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모두 철폐되고 양력설 하나만을 인정했었습니다. 그러나 1972년 남북 대화 이후 추석 성묘를 허용하면서 전통 명절이 부활하기 시작해 1989년에는 음력설, 한식, 추석 등을 민속명절로 지정하였습니다. [류태영의 사랑편지-秋夕] 추석은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로 한가위, 중추절(仲秋節) 또는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 합니다. 한가위의 한은 '하다'의 관형사형이고, 가위란 ‘가운데’라는 뜻입니다. ‘가운데’는 ‘갑다’의 어간 ‘갑’과 관형사형 어미 ‘‘’과 ‘’의 결합으로 이루어졌는데 변화하는 과정에서 ‘가’가 되고, 그걸 음차표기하면서 ‘가배(嘉俳)’라는 말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가’는 다시 ‘가위’로 변형되어 ‘한가위’가 됩니다. 지금도 신라의 고토(故土)인 영남지방에서는 '가운데'를 '가분데'라 하며, '가위'를 '가부', '가윗날'을 '가붓날'이라고 합니다. 또 8월 초하루에서 보름께까지 부는 바람을 "8월 가부새 바람 분다."라고 합니다. 이로써 미루어 볼 때 가뷔·가부는 뒷날 가위로 속전(俗轉)된 것으로 알 수 있으니, '추워서'를 현재에도' 추버서'로 하는 것에서도 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가위란 8월 중에서도 정(正)가운데란 뜻이니, 정 중심(正 中心)을 우리가 '한가분데' 또는 '한가운데'라고 하듯이 '한'은 제일(第一), 큰(大)의 뜻 이외에도 한(正)의 뜻이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 한가위를 추석, 중추절(仲秋節·中秋節) 또는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 한 것은 훨씬 후대에 와서 생긴 것입니다. 한가위의 기원에 대해서는 <삼국사기>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신라 제3대 유리왕(儒理王) 9년(서기 32년)에 왕이 6부를 정하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部內)의 여자들을 거느리게 하여 두 패로 가른 뒤, 편을 짜서 7월 16일부터 날마다 6부의 뜰에 모여 길쌈을 하는데, 밤늦게야 일을 파하고 8월 15일에 이르러 그 공이 많고 적음을 살펴 가지고 지는 편은 술과 밥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사례하고, 이에 온갖 유희가 일어나니 이것을 이를 가배(嘉俳)라 한다."고 하였고, 또 "이때 진편의 한 여자가 일어나 춤을 추면서 탄식하기를, ‘회소회소(會蘇會蘇)’라 하여 그 음조가 슬프고 아름다웠으므로 뒷날 사람이 그 소리로 인하여 노래를 지어 이름을 회소곡(會蘇曲)이라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仲秋佳節(중추가절):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故鄕 그리고 鄕愁”(필자의 2019년 추석 인사 카드) // 올 추석 연휴 알차게 보내시고, 가을의 기도도 읊어보세요! / “주여 어느덧 가을입니다/ 지나간 여름은 위대하였습니다/ 태양 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눕히고/ 광야로 바람을 보내 주시옵소서”(Rainer Maria Rilke/1875~1926/ 가을날) 靑魯 李龍雄/ 석좌교수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선데이뉴스신문/논설고문/ 한반도문화예술연구소 대표
[영화소식] 『와일드 로즈』, 올 가을, 단 하나의 뮤직 영화.
[영화소식] 『와일드 로즈』, 올 가을, 단 하나의 뮤직 영화.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그녀의 인생 노래가 당신의 인생 영화가 된다!" 올 가을, 감성을 채워줄 단 하나의 뮤직 드라마 <와일드 로즈(Wild Rose)>(감독: 톰 하퍼)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하며, 런칭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와일드 로즈', 런칭 스틸 / 제공=판씨네마(주)] <와일드 로즈>는 사고뭉치 ‘로즈(제시 버클리)’가 촌구석 글래스고에서 벗어나 미국 내슈빌에서 스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르는 그녀의 인생 노래를 담은 영화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런칭 스틸은 <와일드 로즈>를 통해 노래와 연기력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은 제시 버클리의 열연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중 ‘인생 마이웨이’를 외치는 자유로운 영혼 ‘로즈’ 역을 맡은 그녀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실제로 런칭 스틸에 담긴 모습처럼 이번 작품에 그 어느때보다 진심을 담아 열연한 그녀를 향해 해외 언론들은 ‘제시 버클리는 순수한 불꽃(VARIETY)’, ‘제시 버클리는 훌륭하다(HOLLYWOOD REPORTER)’, ‘제시 버클리는 경이적이다(SCREEN INTERNATIONAL)’, ‘제시 버클리는 엄청나다(HEYUGUYS)’ 등 호평을 쏟아 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해외 유력 매체 중 하나인 버라이어티에서 2020년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로 그녀를 거론하기도 해 제시 버클리가 전할 꿈과 노래를 기대케 만든다. 또 <와일드 로즈>에는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에게 꿈을 심어주는 발레 선생님 역할을 맡았던 줄리 월터스가 ‘로즈’의 엄마 ‘마리온’으로 출연해 시선을 모은다. 골든글로브, 에미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줄리 월터스가 <와일드 로즈>에서도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가슴 벅찬 런칭 스틸을 공개하며 올 가을 단 하나의 뮤직 드라마로 관객들의 감성을 채워줄 <와일드 로즈>는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역문화소식] '군포, 『모차르트와 친구들』, '모차르트 히스토리' 다섯번째 공연.
[지역문화소식] '군포, 『모차르트와 친구들』, '모차르트 히스토리' 다섯번째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모차르트와 그 친구들의 음악을 만나다'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9일 2019년 브런치클래식 <모차르트 히스토리> 시리즈의 다섯번째 공연 <모차르트와 친구들>을 진행한다. [사진='모차르트 히스토리', 하반기 포스터 / 제공=군포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의 브랜드 공연인 ‘브런치클래식’은 평일 오전시간 대에 주부 등의 시민들이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는 공연으로 올해에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생애와 음악에 대한 시리즈로 운영된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시리즈의 다섯번째 순서인 이번 공연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예술의전당 음악아카데미 강사이자 KBS Classic FM <FM 실황음악>의 진행자로 활동 중인 음악평론가 최은규가 해설을 맡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제8회 베를린 Interaction Conducting Workshop에서 4인의 유망신예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는 서진 지휘자가 객원지휘자로 나서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이날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하프시코드 연주곡 KV.107을 네덜란드 출신의 하프시코드 연주자 아렌트 흐로스펠트와의 협주로 만나볼 수 있고 모차르트와 동시대에 활동한 음악가 살리에리, 하이든, 베토벤의 교향곡들도 연주된다. 한편 브런치클래식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주관사업인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공연기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일부 좌석에 한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무료로 초청할 예정이다. 브런치클래식의 입장료는 회당 1만5천원이며, 3회 공연 이상 동시 예매시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브런치클래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제22회 서울세계무용축제 10월 2일 개막
제22회 서울세계무용축제 10월 2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제22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19, 이하 시댄스)가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CKL 스테이지, 한국문화의집 등에서 열린다. 2018년부터 정치.사회적 화제를 주제로 삼아온 시댄스는 올해 '폭력'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신체적 폭력은 물론 섹슈얼리티, 젠더, 고정관념, 이념 등 다양한 화두를 바탕으로 폭력 다양한 종류와 측면을 다룬 작품들을 통해 사회적 화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올해는 벨기에-덴마크-캐나다-영국-일본 등 19개국 56개 단체 및 개인의 작품 47편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빔 반데케이부스의 울티마 베스 최신작 '덫의 도시'가 선정됐다. 유럽 무용계가 주목하는 안무가 메테 잉바르첸, 201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 수상 안무가 우나 도허티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덴마크 출신 메테 잉바르첸의 '69 포지션즈'가 눈길을 끈다. 잉바르첸이 섹슈얼리티와 공적 영역 사이 관계를 탐구하는 '레드 피스' 연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잉바르첸은 '레드 피스' 연작을 통해 성적으로 해석되는 벌거벗은 신체와 그것이 사회적 구조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탐구해오고 있다. '69 포지션즈'는 거리낌 없는 누드와 무절제한 에로티시즘, 60년대 반문화적 해방과 기쁨의 제의로 인도하는 잉바르첸의 렉처 퍼포먼스다. 무용수와 관객 사이 틈 없이 관객참여형으로 열린다. 1회 단 69명의 관객만이 입장할 수 있는데 조기매진됐다. 시댄스는 안무가 발굴과 지원을 위한 '후즈 넥스트 I , II'에 참여할 국내 신진, 중견 안무가의 작품들도 모집해 축제 기간 선보인다. 2020년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기간에 열릴 제3회 'HOTPOT: 동아시아무용플랫폼' 한국대표 선발공연을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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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속으로 들어온 예술 '패션을 입다'
대중속으로 들어온 예술 '패션을 입다'
<제니안의 패션이야기> 패션과 아트의 만남은 최근 들어 신문 사회면을 비롯해 어디에선가는 한 번씩 접해 봤을법한 단어들의 조합이다. 어찌 보면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의 조합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패션을 비롯한 휴대전화와 TV 같은 가전제품, 그리고 공공기관을 비롯한 아파트와 같은 주거 공간까지 아트와 서로 협업해 새로운 오마주(hommage: 감동 되살이)를 탄생시키고 있다. 이렇듯 예술은 우리의 삶 가까이 들어와 있으며 어느 순간 아트는 패션을 잠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깊숙이 들어와 버렸다. 예술이 패션이 되고 패션을 하나의 예술로 승화하는 작업은 언제나 패션의 신선한 영감을 불어 넣는 아이디어의 산물이기도하다. 예술과 패션의 만남을 뜻하는 아르모드(Art Mode)는 패션계의 영역을 넘어 뷰티, 마케팅, 인테리어, 전시 분야로까지 확대되면서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온 예술과 문화의 만남!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예술은 영감을 얻는 원천이자 반복되는 패션 주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탈출구이기도 하다. 예술과 패션의 협업을 반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런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패션에 예술적인 느낌을 담아낸 스타일은 이전에도 꾸준히 이어져왔지만 대부분 패션이 예술을 차용하는 정도에 그쳤다. 일본의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 합작한 무라카미 백을 시작으로 제프리 플비마리, 주디 블레임, 리처드 프린스 등 예술가들과 함께한 디자인들은 1백년을 고수해온 루이비통 모노그램에 화려하고 아트적인 감각을 더하는 데 큰 몫을 해냈다. 아트와 패션의 만남은 국내에서도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옷보다는 아트 오브제에 가까운 액세서리는 예술분야의 형태에 따라 다양하기도한 것이다. 이처럼 예술가와 작업을 하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작업은 현재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예술가와 패션디자이너의 만남’ 하면 자연스레 먼저 떠올리게 되는 디자이너로 ‘마크제이콥스(Marc Jacobs)’가 있다. 그는 루이비통 수석 디자이너 시절 많은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는 루이비통의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보이기도 하였다. 패션은 늘 새로운 것을 찾기 때문인지 디자이너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의 예술과 접촉을 하고 러브콜을 보내왔다. 그리고 그렇게 이루어진 아티스트와 패션 디자이너의 협업은 모험적이고, 혁신적인 멋진 조화를 이뤄냈다. 예술가와의 공동작업인 ‘코워크(co-work)’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패션계의 아르모드는 뷰티업계까지 확대되어지고도 있다. 예술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늘 새로움을 갈망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예술계는 보물 창고와도 같다. 그것은 컬렉션의 옷들로 표출되기도 하며, 무대 연출, 쇼윈도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된다. 예술은 사람을 꿈꾸게 한다. 단조로운 의상에서 벗어나 미술 예술품 같은 패션은 일상의 짜릿한 일탈을 경험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패션 하우스의 건축물이나 후원 활동, 패션쇼 무대, 매장 쇼윈도 등 그 분야는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예술과 디자인의 관계는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분명한 것은 이들의 이러한 만남이 신선한 충격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며, 우리의 일상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영위하도록 도와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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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제니안과 중국 양옥빙의 예술·창조적 콜라보레이션...“한중 패션문화 새바람”
디자이너 제니안과 중국 양옥빙의 예술·창조적 콜라보레이션...“한중 패션문화 새바람”
[디자이너 제니안] "5-6년 전부터 패션과 문화를 대중화된 상품으로 한 코워크 '아르모르'라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더불어 작품수준의 대중 상품을 창작하는 작업시도”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디자이너 제니안은 지난 6일 중국에서 중국 러산시 컨벤션센타에서 열린 제6회 세계여행 박람회에서 인간 문화재인 양옥빙 선생과 작품 전시와 콜라보레이션 상품(넥타이,스카프,티셔츠,뷰티제품 등)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신화TV와 유력 매체들이 앞 다투어 취재경쟁을 벌여 양옥빙 선생의 위상을 현장에서 실감했다. 또한 함께 참여한 한국 디자이너 제니안도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매스컴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제니안은 “양옥빙 선생의 식물 뿌리로 만든 작품인 근서화에 매료되어 친환경적 자연의 아름다움을 자신의 영역인 패션에서 상품으로 표현하겠다”며 “새로운 패션 장르를 개척하여 패션계의 활력을 넣어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만남을 기초로 글로벌 사업으로 부상시키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중국 최대의 상하이 박람회에서 자신의 브랜드 '폴란티노'와 양옥빙 선생의 '근서가' 두 브랜드가 같이 참여할 기획으로 추진 중이다.관계자는 두 나라의 문화적 가치를 협업하는 이번 작업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중국시장에서 패션디자이너 제니안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러산시 시장 역시 많은 관심을 보이며 막을 내린 이번 전시회에서 문화와 비즈니스가 융합된 새로운 채널의 서막을 올린 패션 디자이너 제니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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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의원, “최근 5년간 핸드폰 소액결제 피해건수 1,491건”
한선교 의원, “최근 5년간 핸드폰 소액결제 피해건수 1,491건”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인한 피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선교 의원(자유한국당, 용인병)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휴대전화 소액결제 관련 피해 구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건수가 1,49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신고건수는 2015년 290건에서 2016년 375건으로 크게 늘었다가 2017년 347건, 2018년 277건으로 감소하다가 2019년 7월말 기준 202건으로 전년에 근접한 수치로 증가했다. 또한 신청이유별 세부항목을 보면 2018년 기준 계약해제·해지/위약금, 청약철회와 같은 계약관련 내용이 전체 277건 중 157건으로 56.7%를 차지했으며, 품질/AS관련이 78건, 부당행위가 25건으로 뒤를 이었다. 처리결과별로 보면 총 277건 중 환급이 103건으로 가장 높았고, 상담 기타·정보제공이 87건, 조정신청이 24건으로 뒤를 이었다. 통신사별로 세부내역을 보면 총 106건 중 SK텔레콤이 44건으로 41.5%를 차지했고, KT가 32건, LG유플러스가 30건으로 집계됐다. 한선교 의원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비록 소액이지만 이로 인한 피해가 확산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예방조치를 마련하고, 또한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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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BIAF2019' 개막작,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선정
[영화제소식] 'BIAF2019' 개막작,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선정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감성자극 스토리!'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이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9)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는 서핑을 좋아하여 작은 항구 도시로 이사 온 대학생 히나코가 마을에서 일어난 화재 소동을 계기로 소방관 미나토와 사랑에 빠지고 두 사람은 서로 둘도 없는 존재가 되어 가지만, 어느 날 미나토는 홀로 서핑을 나갔다가 파도에 휩쓸리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러브 스토리이다. [사진='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스틸 컷 / 제공=BIAF] 감독 유아사 마사아키는 문화청미디어예술제 대상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그리고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 일본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등 내놓는 작품마다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은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상하이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작품상, 캐나다 판타지아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콘 사토시 상을 수상하였다.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은 강렬한 색채의 비주얼과 독창적인 캐릭터, 그리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잘 잡아내는 빠른 카메라 워크 등으로 유아사 애니메이션 세계의 매력을 물씬 풍긴다. BIAF2019 개막작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을 비롯, 상영작들은 영화제 기간인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CGV부천, 메가박스COEX 등에서 상영된다. 프로그램 및 상영시간표 등 자세한 사항은 BIAF 공식 홈페이지(www.bi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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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 프로 자살러와 수전증 킬러의 말할 수 없는 계약
[영화소식] 『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 프로 자살러와 수전증 킬러의 말할 수 없는 계약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프로 자살러와 수전증 킬러의 계약형 브로맨스를 다룬 코미디 <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감독: 톰 에드먼즈)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 메인포스터 / 제공=유로픽쳐스] 메인 포스터는 전반적으로 따스한 색감을 띄고 있지만, 곳곳에 선명한 푸른 빛과 두 인물의 각기 다른 시선 처리가 전반적으로 어딘가 냉랭한 긴장감을 품게 한다. 특히 푸른 테두리가 둘러진 포스터 중앙부의 카페 메뉴판에는 ‘교통사고로 위장’, ‘절벽 실족사’, ‘고통 없는 총살’ 등 무시무시한 문구들이 청구액과 함께 새겨져 있어 이 옵션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엄마가 계약서는 잘 보고 사인하랬다…”와 같이 웃음을 자아내는 카피가 더해지면서 <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이 코믹함과 시니컬함이 넘쳐나는 영화가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몇 번이고 자살을 시도하는 우울한 청춘 ‘윌리엄’(아뉴린 바나드)과 일에 대한 프라이드만 높은 수전증 킬러 ‘레슬리’(톰 윌킨슨)의 폭소만발 추격전을 담고 있다. 빠른 템포의 음악과 함께 눈 뗄 틈 없이 진행되는 메인 예고편에는 두 사람의 극중 관계가 조금 더 뚜렷하게 드러나 있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더 집중되고 있다. (예고편 : https://www.youtube.com/watch?v=3L7BhAE7dsM&feature=youtu.be ) <존 윅> 시리즈, <히트맨> <원티드>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밀 암살 조직을 소재로 한 영화들과 계보를 같이 하지만, 약간은 허당끼 넘치는 캐릭터들의 브로맨스를 통해 관객들을 처음 보는 세계로 인도할 영화 <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은 9월 16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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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의원,"탈북자 감소 추세 속 중년·고령 탈북자는 증가"
이석현 의원,"탈북자 감소 추세 속 중년·고령 탈북자는 증가"
- 4년(2015-2018) 사이 탈북자 수 10.8%감소 - 20대 여전히 가장 많지만 20%이상 줄어 - 50대 탈북자, 60대 이상 탈북자는 각각 27%, 3% 증가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2015년 이후 연도별 탈북자 수가 감소세인 것에 반해, 중년 및 고령층 탈북자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석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동안구갑)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탈북자 수 현황’을 확인한 결과 2018년 탈북자수는 1,137명으로 2015년 1,275명에 비해 10.8,% 줄어들었다. 연도별로 확인해 보면 2015년 이후 2016년 1,418명로 증가했으나 2017년에 다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40대 이상 탈북자수는 지속적으로 압도적이기는 하지만 4년 사이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20대 탈북자는 탈북자 수 자체가 증가한 2016년 이후를 보면 연이어 약 20%, 약 11%씩 감소하였으며, 30-40대 탈북자 수도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인다. 반면 50대 이상 중년·고령층 탈북자는 오히려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사이 50대 탈북자냔 약 27%, 60대 이상 탈북자는 3% 증가율을 보였다. 연령별 탈북자 비율이 이러한 변화를 보이는 것과 관련하여 정확한 원인분석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탈북자 수 자체가 감소한 원인으로는 김정은 정권 출범이후 국방경비대 경비 강화와 중국 측의 철저한 감독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또한, 입국 후 부적응에 대한 문제가 북한 내에도 전해져 탈북 인원이 줄어든 것이라는 언급도 있다. 이석현 의원은 “탈북자 동향에 따라 탈북자 적응 및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중년 및 고령층 탈북자 수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원인분석을 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만한 사항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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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로 이용웅 칼럼] 조선의 민속명절 한가위와 류태영의 사랑편지-秋夕
[청로 이용웅 칼럼] 조선의 민속명절 한가위와 류태영의 사랑편지-秋夕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추석(秋夕)! 오랜 세월 ‘추석’은 ‘한민족의 명절’로 대접 받아왔으며, 그러다보니 아주 많은 사람들이 글로 쓰고 말로 이야기해 왔습니다. 그런데 세월 흐르며 점점 추석에 대한 글과 말은 빛을 잃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추석이란? 하고 물어보면 그냥 ‘민속명절’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북한의 “조선의 가을철 민속명절-한가위”(조선중앙통신)과 남한의 “류태영의 사랑편지-추석(秋夕)”을 중심으로 요약해서 정리해 봅니다. [평양 9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 한가위(추석)날은 조선인민이 조상전래로 쇠여온 가을철의 민속명절로서 민족의 고유한 풍습을 가장 많이 반영하고 있다. 조선인민은 오래전부터 음력 8월 보름날을 《가위날》, 《한가위》라고 하면서 명절로 쇠여 왔다. 《가위》는 좋은 때(가을의 중간)라는 뜻이고 《한》은 《큰》, 《모든》, 《많은》이라는 뜻을 가진 고유한 조선말이다. 그러므로 한가위를 《가을중의 가장 아름다운(좋은) 때》라는 뜻에서 《중추가절》이라고도 하였다. 한가위와 관련한 민속풍습에서 중요한 것은 조상의 묘를 돌아보고 추모하는 것이다. 한가위날에 햇곡식으로 성의껏 음식을 만들어가지고 묘를 찾아가 봉분 우에 자란 잡초를 베고 장마비에 씻겨 내린 곳을 손질하였으며 주위를 깨끗하게 거두고 례의를 표하였다. 이것을 《성묘》, 《산소보기》, 《묘보기》라고 하였는데 이러한 풍습은 예로부터 조선민족의 아름답고 고상한 례의범절에서 나온것이다. 이날에 만들어먹은 명절음식에서 대표적인 것은 송편이며 설기떡, 노치, 밤단자 등도 있었다.    여러 가지 민속놀이들도 하였다. 녀자들은 경치좋은 곳을 골라 나무에 그네를 매여놓고 뛰였고 남자들은 강가의 모래밭이나 잔디밭에 씨름판을 벌려놓고 힘을 겨루었다. 이밖에도 바줄 당기기, 널뛰기, 활쏘기와 같은 민족경기들과 길쌈놀이, 소놀이, 거북놀이, 가마놀이와 같은 민간오락들도 많이 하였다. 한가위날의 명절놀이에서 성황을 이룬 것은 달구경이였다. 보름날에 은백색의 큰 달이 떠오르면 사람들은 조용히 마음속소원을 외웠으며 소박한 꿈이 담긴 노래도 불렀다. 이날의 달구경은 추위 속에서 바라보던 정월대보름의 달맞이보다 더 정서가 깊고 여유있는 것이였다.” (이상-조선의 가을철 민속명절-한가위) 위 “조선의 가을철 민속명절-한가위”를 읽어보면, 남과 북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 아닙니다! 북한의 <조선의 민속전통(1)>(105쪽)은 ‘추석’에는 “햇곡식으로 지은 여러 가지 음식을 가지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가족, 친지, 이웃이 모여앉아 음식을 나누면서 즐기었다.”고 했습니다. 과거에는 그랬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이 “민족 최대의 명절”이고, “조상에게 차례”도 보통 가정에선 ‘고릿적’(썩 오래된 옛날의 때) 얘기입니다. 북한에는 “국가적 명절”과 “민속명절”이 있습니다. 국가적 명절은 “나라와 민족의 발전에 매우 의의 깊고 경사스러운 날”로서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과 김정일의 생일인 ‘광명성절’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민속명절은 민족적 전통으로 지켜 오는 명절이며 여기에는 양력설, 음력설, 대보름, 청명, 추석이 있습니다. 북한의 민속명절은 1967년 “봉건잔재를 뿌리 뽑아야 한다”라는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모두 철폐되고 양력설 하나만을 인정했었습니다. 그러나 1972년 남북 대화 이후 추석 성묘를 허용하면서 전통 명절이 부활하기 시작해 1989년에는 음력설, 한식, 추석 등을 민속명절로 지정하였습니다. [류태영의 사랑편지-秋夕] 추석은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로 한가위, 중추절(仲秋節) 또는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 합니다. 한가위의 한은 '하다'의 관형사형이고, 가위란 ‘가운데’라는 뜻입니다. ‘가운데’는 ‘갑다’의 어간 ‘갑’과 관형사형 어미 ‘‘’과 ‘’의 결합으로 이루어졌는데 변화하는 과정에서 ‘가’가 되고, 그걸 음차표기하면서 ‘가배(嘉俳)’라는 말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가’는 다시 ‘가위’로 변형되어 ‘한가위’가 됩니다. 지금도 신라의 고토(故土)인 영남지방에서는 '가운데'를 '가분데'라 하며, '가위'를 '가부', '가윗날'을 '가붓날'이라고 합니다. 또 8월 초하루에서 보름께까지 부는 바람을 "8월 가부새 바람 분다."라고 합니다. 이로써 미루어 볼 때 가뷔·가부는 뒷날 가위로 속전(俗轉)된 것으로 알 수 있으니, '추워서'를 현재에도' 추버서'로 하는 것에서도 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가위란 8월 중에서도 정(正)가운데란 뜻이니, 정 중심(正 中心)을 우리가 '한가분데' 또는 '한가운데'라고 하듯이 '한'은 제일(第一), 큰(大)의 뜻 이외에도 한(正)의 뜻이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 한가위를 추석, 중추절(仲秋節·中秋節) 또는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 한 것은 훨씬 후대에 와서 생긴 것입니다. 한가위의 기원에 대해서는 <삼국사기>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신라 제3대 유리왕(儒理王) 9년(서기 32년)에 왕이 6부를 정하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部內)의 여자들을 거느리게 하여 두 패로 가른 뒤, 편을 짜서 7월 16일부터 날마다 6부의 뜰에 모여 길쌈을 하는데, 밤늦게야 일을 파하고 8월 15일에 이르러 그 공이 많고 적음을 살펴 가지고 지는 편은 술과 밥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사례하고, 이에 온갖 유희가 일어나니 이것을 이를 가배(嘉俳)라 한다."고 하였고, 또 "이때 진편의 한 여자가 일어나 춤을 추면서 탄식하기를, ‘회소회소(會蘇會蘇)’라 하여 그 음조가 슬프고 아름다웠으므로 뒷날 사람이 그 소리로 인하여 노래를 지어 이름을 회소곡(會蘇曲)이라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仲秋佳節(중추가절):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故鄕 그리고 鄕愁”(필자의 2019년 추석 인사 카드) // 올 추석 연휴 알차게 보내시고, 가을의 기도도 읊어보세요! / “주여 어느덧 가을입니다/ 지나간 여름은 위대하였습니다/ 태양 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눕히고/ 광야로 바람을 보내 주시옵소서”(Rainer Maria Rilke/1875~1926/ 가을날) 靑魯 李龍雄/ 석좌교수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선데이뉴스신문/논설고문/ 한반도문화예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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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와일드 로즈』, 올 가을, 단 하나의 뮤직 영화.
[영화소식] 『와일드 로즈』, 올 가을, 단 하나의 뮤직 영화.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그녀의 인생 노래가 당신의 인생 영화가 된다!" 올 가을, 감성을 채워줄 단 하나의 뮤직 드라마 <와일드 로즈(Wild Rose)>(감독: 톰 하퍼)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하며, 런칭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와일드 로즈', 런칭 스틸 / 제공=판씨네마(주)] <와일드 로즈>는 사고뭉치 ‘로즈(제시 버클리)’가 촌구석 글래스고에서 벗어나 미국 내슈빌에서 스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르는 그녀의 인생 노래를 담은 영화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런칭 스틸은 <와일드 로즈>를 통해 노래와 연기력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은 제시 버클리의 열연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중 ‘인생 마이웨이’를 외치는 자유로운 영혼 ‘로즈’ 역을 맡은 그녀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실제로 런칭 스틸에 담긴 모습처럼 이번 작품에 그 어느때보다 진심을 담아 열연한 그녀를 향해 해외 언론들은 ‘제시 버클리는 순수한 불꽃(VARIETY)’, ‘제시 버클리는 훌륭하다(HOLLYWOOD REPORTER)’, ‘제시 버클리는 경이적이다(SCREEN INTERNATIONAL)’, ‘제시 버클리는 엄청나다(HEYUGUYS)’ 등 호평을 쏟아 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해외 유력 매체 중 하나인 버라이어티에서 2020년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로 그녀를 거론하기도 해 제시 버클리가 전할 꿈과 노래를 기대케 만든다. 또 <와일드 로즈>에는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에게 꿈을 심어주는 발레 선생님 역할을 맡았던 줄리 월터스가 ‘로즈’의 엄마 ‘마리온’으로 출연해 시선을 모은다. 골든글로브, 에미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줄리 월터스가 <와일드 로즈>에서도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가슴 벅찬 런칭 스틸을 공개하며 올 가을 단 하나의 뮤직 드라마로 관객들의 감성을 채워줄 <와일드 로즈>는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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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소식] '군포, 『모차르트와 친구들』, '모차르트 히스토리' 다섯번째 공연.
[지역문화소식] '군포, 『모차르트와 친구들』, '모차르트 히스토리' 다섯번째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모차르트와 그 친구들의 음악을 만나다'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9일 2019년 브런치클래식 <모차르트 히스토리> 시리즈의 다섯번째 공연 <모차르트와 친구들>을 진행한다. [사진='모차르트 히스토리', 하반기 포스터 / 제공=군포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의 브랜드 공연인 ‘브런치클래식’은 평일 오전시간 대에 주부 등의 시민들이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는 공연으로 올해에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생애와 음악에 대한 시리즈로 운영된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시리즈의 다섯번째 순서인 이번 공연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예술의전당 음악아카데미 강사이자 KBS Classic FM <FM 실황음악>의 진행자로 활동 중인 음악평론가 최은규가 해설을 맡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제8회 베를린 Interaction Conducting Workshop에서 4인의 유망신예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는 서진 지휘자가 객원지휘자로 나서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이날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하프시코드 연주곡 KV.107을 네덜란드 출신의 하프시코드 연주자 아렌트 흐로스펠트와의 협주로 만나볼 수 있고 모차르트와 동시대에 활동한 음악가 살리에리, 하이든, 베토벤의 교향곡들도 연주된다. 한편 브런치클래식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주관사업인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공연기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일부 좌석에 한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무료로 초청할 예정이다. 브런치클래식의 입장료는 회당 1만5천원이며, 3회 공연 이상 동시 예매시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브런치클래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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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서울세계무용축제 10월 2일 개막
제22회 서울세계무용축제 10월 2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제22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19, 이하 시댄스)가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CKL 스테이지, 한국문화의집 등에서 열린다. 2018년부터 정치.사회적 화제를 주제로 삼아온 시댄스는 올해 '폭력'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신체적 폭력은 물론 섹슈얼리티, 젠더, 고정관념, 이념 등 다양한 화두를 바탕으로 폭력 다양한 종류와 측면을 다룬 작품들을 통해 사회적 화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올해는 벨기에-덴마크-캐나다-영국-일본 등 19개국 56개 단체 및 개인의 작품 47편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빔 반데케이부스의 울티마 베스 최신작 '덫의 도시'가 선정됐다. 유럽 무용계가 주목하는 안무가 메테 잉바르첸, 201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 수상 안무가 우나 도허티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덴마크 출신 메테 잉바르첸의 '69 포지션즈'가 눈길을 끈다. 잉바르첸이 섹슈얼리티와 공적 영역 사이 관계를 탐구하는 '레드 피스' 연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잉바르첸은 '레드 피스' 연작을 통해 성적으로 해석되는 벌거벗은 신체와 그것이 사회적 구조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탐구해오고 있다. '69 포지션즈'는 거리낌 없는 누드와 무절제한 에로티시즘, 60년대 반문화적 해방과 기쁨의 제의로 인도하는 잉바르첸의 렉처 퍼포먼스다. 무용수와 관객 사이 틈 없이 관객참여형으로 열린다. 1회 단 69명의 관객만이 입장할 수 있는데 조기매진됐다. 시댄스는 안무가 발굴과 지원을 위한 '후즈 넥스트 I , II'에 참여할 국내 신진, 중견 안무가의 작품들도 모집해 축제 기간 선보인다. 2020년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기간에 열릴 제3회 'HOTPOT: 동아시아무용플랫폼' 한국대표 선발공연을 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