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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연 예정작 공개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연 예정작 공개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오는 6월 21일 개막하는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예정작이 공개됐다. 제18회 DIMF는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프랑스, 미국, 영국,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국제적 작품이 초청돼 역대 최다 작품 25편(총 85회 공연)이 선보인다. 먼저 프랑스 '홀리데이'가 축제 시작을 화려하게 열고 미국 '싱잉 인 더 레인'과 중국 '비천'이 공동 폐막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네덜란드 '슬랩스틱- 스케르조'는 2023 에든버러 페스티벌 코리안 시즌에서 베스트 행위예술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네덜란드 뮤지컬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영국 '더 라이온'은 단 한 명 배우가 기타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1인극으로 뮤지컬 본고장 웨스트엔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일본에서 연일 화제인 '2.5 차원 뮤지컬' 작품을 DIMF가 CGV에서 단독 상영하며 이번 공연에선 '진격의 거인- the Musical-'이 상영된다. 국내 창작 뮤지컬 작품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제17회 DIMF에서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왕자대전'이 3개월간 대학로 장기공연을 마치고 대극장용으로 보강해 공식초청작으로 돌아온다. 국제적 뮤지컬 '투란도트'에 이어 11년 만에 직접 제작한 창작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가 1년간 수정 기간을 거쳐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난다. 특별공연 '드리머스'는 DIMF와 대구학생문화센터가 공동기획한 뮤지컬로 전석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축제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DIMF와 대구시립극단이 공동 제작한 '미싱링크, 어느 사기꾼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DIMF에서 처음 무대에 올리는 신작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오로지 대본과 음악만으로 작품을 공모해 무대화를 지원하는 '제18회 DIMF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민들레 피리', '반야귀담', '사운드 뮤지컬 모글리', '페이지나', '시지프스', '이매지너리' 총 6편을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다. 고물가 시대 DIMF는 기본 티켓 가격을 비슷한 규모 뮤지컬 절반 수준으로 책정했다. 제휴카드 할인 등 작품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패기키 상품을 준비해 3인 가족 패키지 경우 1인당 7만 원 티켓을 2~3만 원에 볼 수 있다. 올해 16년 차에 접어든 행사 티켓 '만원의 행복'은 올해도 물가 상승과 상관없이 단 돈 '만 원' 가격을 변함없이 지킨다. 축제 개막 일주일 전인 6월 15일부터 동성로 CGV 대구한일 앞 공간에서 판매하며 영화보다 저렴하게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뮤지컬 관련 학과 대학생들 완성도 높고 열정적인 무대를 전석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작품들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 개최 전 대구 도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DIMF 대표적인 부대행사인 거리공연 '딤프린지(DIMFringe)'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거쳐 부산, 대구에서 진행된다. 6월 2일 오후 2시에는 한국 뮤지컬 빛나는 미래를 책임질 신인들 무대 '제10회 DIMF 뮤지컬스타' 마지막 회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오는 6월 22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막식과 함께 뮤지컬 갈라 콘서트 축하공연이 열리며 폐막일인 오는 7월 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축제 마지막을 장식할 '제18회 DIMF 시상식'이 열린다. 또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스타데이트, 열린뮤지컬특강, 하이터치회 등 DIMF만의 고유한 색깔을 가진 부대행사를 선보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위원장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뮤지컬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고물가시대에 누구나 부담 없이 뮤지컬을 접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할인 방안을 마련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4' 7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S씨어터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4' 7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S씨어터 선보인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5월 16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Y173에서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4'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진수영 피아니스트, 박다울 거문고 연주자, 소리꾼 유태평양, 여성국극 1세대 조영숙 명인, 전통 가곡인 박민희, 배우 김신록, 정영준 메타코미디 대표, 코미디언 곽범, 이스트허그 심준보 음악감독, 성시영 SMTO 리더, 회화작가 우국원이 참석했다. 안호상 사장은 "여기서 이렇게 인사드리니까 새롭다. 우리가 왜 성수로 왔느냐 생각할 수 있다. 싱크 넥스트라는 시즌이 표방하는 핵심 내용이나 정신은 동시대성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동시대는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접점이다. 세종문화회관이 오래된 전통적인 공간이라면 아마 성수가 미래지향적인 공간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런 공간에서 싱크 넥스트를 소개하는 것도 나름대로 접점이 있다 생각하게 된다" 고 말했다. 이어 "어느 시대나 예술은 처절하게 관객들과 만나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변신을 해왔다. 그 변화가 장르 확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해왔던 예술과 서로 다른 장르 예술가들이 시각 예술과 공연 예술, 전통과 현대, EDM 이런 것들과 만나는 공간을 우리가 세종에서 열어봤는데 더 큰 소리로 사람들에게 외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성수에서 세종에서 만날 수 없었던 더 많은 새로운 관객들을 만나고 또 싱크 넥스트를 통해서 새로운 장르 출연을 기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설명했다. 소리꾼 유태평양은 "박다울 씨와 처음으로 이렇게 같이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거기에 화룡점정으로 우리 류성실 작가님께서 함께 참여했다. 젊은 청년들이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 어떻게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를 음악으로 녹여내보려고 노력했고 사계절을 대입시켜서 인생 순환을 이야기하는 공연을 보여드리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여성 국극 1세대 조영숙 명인은 "우리나라 국악 무대 예술 가지, 한 시대를 잠식했던 여성국극이 점점 사라졌다. 성격 상으론 외국 오페라, 뮤지컬 같은 거다. 판소리와도 다른 국극 매력을 혼신을 다해 여러분들에게 아주 좋은 대목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까 생각 중이다" 고 공연 준비 소감을 말했다. 배우 김신록은 "지난해 말 세종에서 낯설고 새로운 공연을 할 수 있는 창작자를 찾고 있다고 제안해 주어서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 손현선이라고 하는 시각 예술가와 함께 협업하게 됐는데 손 작가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추상적으로 감각할 수 있는 것들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작업들을 해왔다. 지난해 예술의전당에서 '질료가 되는 기쁨'이라고 하는 렉처 행위예술을 같이 한 적 있다. 그때 공유했던 고민들 연장을 '없는 시간'이라는 제목 하에 풀어내 보려 한다" 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다른 예술가들과 협업할 때는 다른 관점이 주는 색다른 영감이 있고 어렴풋하게만 더듬고 있던 것들을 확장시켜주는 힘이 있다. 동시에 양쪽에서 이렇게 더듬어 오다 교차 지점에서 잘 만나지지 않으면 서로가 허물어지는 경향이 생길 수도 있다. 지금 그 접점을 잘 찾아가고 있는 중이고 경계 없는 무대, 한계 없는 시도 안에서 그래도 대중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찾으려 한다" 고 덧붙였다. '싱크 넥스트'는 극,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세종문화회관 동시대 시즌이다. 2022년 처음 시작했다. '시어터 이즈 더 뉴 블랙'은 오는 7월부터 열리는 '싱크 넥스트 24'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반짝매장(팝업 스토어)이다.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성수동 Y173에서 열린다. 반짝매장은 예술가 작품관을 볼 수 있는 전시, 공연 예매를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피켓팅 행사, 포스터 꾸미기 체험, 우국원 작가 작품과 교감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예술로 구성된다. 17일에는 메타코미디 스탠딩 쇼, 18일에는 지난해 '싱크 넥스트' 예술가인 백현진과 배우 최유하가 무대에 오른다. 두 공연 모두 개방형 무대에서 진행돼 반짝매장 밖에서도 볼 수 있다. '싱크 넥스트 24' 시즌은 7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즌에는 회화, 설치미술, 미디어 예술, 레이저 예술 등 시각예술에 공연예술이 더해졌다. 재즈, 국극, 코미디, 굿, 합창 등 새로운 장르도 추가돼 실험적인 예술을 소개한다. 회화.음악.무용 등 다양한 장르 예술가가 참여한다. 굿이 지닌 종합 예술적 성격에 주목해온 이스트허그와 육사크사나(64 Ksana)는 '군문열림'(8월 23~24)에서 가곡 명인 강권순과 굿 본질인 치유와 회복에 집중한 '현대 굿판'을 선보인다. 김오키 새턴발라드는 음악극 '러브 인 새턴'(7월 5~6)을, 자작가수 유라(김유라)는 '꽤 많은 수의 촉수 돌기'(8월 9~10) 공연을 각각 선보인다. 이란을 대표하는 극작가 아미르 레자 쿠헤스티나 내한 공연 '블라인드 러너'(7월 18~21)도 눈길을 끈다. 2022년 이란 히잡 시위 도화선이 된 마흐사 아미니 죽음을 보도한 기자 닐루파 하메디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으로, 이번이 아시아 초연이다.
중구구립도서관, '2024 북스타트 주간' 행사 개최
중구구립도서관, '2024 북스타트 주간' 행사 개최
제공- 서울중구문화재단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중구구립도서관이 2024 북스타트 주간 행사를 연다. 서울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 중구구립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북스타트 주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한 주간 도서관에 방문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북스타트 주간'은 북스타트코리아(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최로 전국 175개 도서관에서 영.유아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집' 주제 그림책 100권을 중심으로 책전시, 촬영 구역, 만들기 체험 등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가온도서관은 오는 18일 2024년 북스타트 선정도서 '달팽이 달리기' 저자 이혜인 작가와 대화를 연다. 영.유아 가족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간단한 감상을 나누며 나만의 달팽이 풍선을 만들고 풍선 띄우기 놀이를 진행한다. 어울림도서관은 음악과 함께하는 북스타트 음악 책놀이 '나야 나', 음악으로 만나는 그림책 '같이 놀까?', 감사카드 만들기 '어울림DAY'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감사카드 만들기 '어울림DAY'는 어린이 가족과 집에 관련된 책을 읽고 감사카드를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아이와 함께 꼬물 꼬물 책놀이 1,2'를 진행한다. 24~35개월, 36~48개월 영유아 및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며 박진영 한국그림책놀이교육연구소 대표가 진행을 맡는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은 18일 토요일 '어린이 흥마당' 공연을 진행한다. 전래동화인 '토끼와 자라(별주부전)'를 어린이 맞춤형 공연으로 제작했다. 국악 3중주 연주회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신나고 유쾌한 무대로 꾸려져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행사가 독서 즐거움과 함께 성장하는 순간을 만들어,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새로운 영감이 되길 기대한다. 각 도서관마다 진행될 다양한 행사를 즐기고 소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모집 대상 및 신청 방법은 프로그램별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구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니버설발레단 '더 발레리나'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연
유니버설발레단 '더 발레리나'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연
제공- 유니버설발레단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은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식 초청작 '더 발레리나(The Ballerina)'를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더 발레리나'는 202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연창작물공동제작.배급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전국 5개 도시(하남.군포.고양.영덕.진주)에서 공연했다. 2023년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공립우수공연에 선정돼 함안 무대에 올랐다. '더 발레리나'는 무대 위에서 빛나는 한 순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발레 무용수들 일상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클래식 명곡과 어우러진 발레 향연, 대사를 입힌 독특한 구성, 긴장감을 더하는 치밀한 심리 묘사, 속도감 있는 무대 전환 등이 특징이다. 유병헌 예술감독은 "단원들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가지고 오랜 시간 심사숙고 끝에 만든 작품이다. 무대 위에서 아름답게 빛날 한 순간을 위해 무용수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연습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발레 예술 진정한 가치를 담고자 노력했다" 고 밝혔다. 문훈숙 단장은 "발레 아름다움과 저변 확대를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발레축제 취지와 잘 맞는 작품이다. 관객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이 작품을 통해 발레가 더욱 친근해지고 발레를 통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삶을 돌아보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  6월 1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극장 쿼드 공연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 6월 1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극장 쿼드 공연
제공- 극단 신세계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대한민국 부동산 정의를 위한 슈퍼맨 화려한 모험 대서사시 풍자극, 극단 신세계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가 6월 1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관객을 만난다.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는 전세사기만을 중점으로 다뤘던 초연을 초월해 전세사기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재난 구조와 그것을 구경하며 타인 고통을 소비하는 우리 자화상을 함께 그려냈다.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는 한 다큐멘터리 감독이 전세사기를 당하는 슈퍼맨을 카메라로 찍는 과정을, 무대 위에 모큐멘터리 연극 형식으로 보여주는 이중 구조를 취하며, 재난과 참사에 대한 우리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극단 신세계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창작된 이번 연극을 통해 '지금 이 시대 정의는 무엇인지, 우리 부동산은 괜찮은 것인지'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한편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는 제45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6월 1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관객을 만난다. 고민지, 고용선, 김보경, 이강호, 이시래, 장우영, 한지혜가 출연한다. 전 회차 자막해설(CC)을 진행하며, 6월 6일(목)과 8일(토) 공연 종료 후에는 관객과 대화를 준비한다.
연극 '광야 The Wilderness'  6월 4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2관 공연
연극 '광야 The Wilderness' 6월 4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2관 공연
제공- 창작그룹 피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광야 The Wilderness'가 오는 6월 4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광야 The Wilderness'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매 순간 우리는 삶의 궤적을 쌓아간다'는 의미 창작그룹 피네 창작작품이다. 인생은 바닥에 엎드려 목놓아 울 때도, 기쁨에 들떠 짓까불 때도 있다. 큰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와 나를 산산조각 내는 순간들도 있지만 그 모든 순간은 자기 정화와 자기 정립 과정임을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른 후에 깨닫게 된다. 제공- 창작그룹 피네 작품 '광야 The Wilderness'는 주인공 과거를 따라가면서 험난한 광야 같은 인생 오랜 과정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연극 '봄날- 그 찬란함', '내 사랑 외디푸스', '물의 노래', '흐르지 않는 시간', 뮤지컬 '끝이 좋으면 다 좋아' 외 다수를 연출한 노련하고 세련된 연출가 김국희가 작품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그동안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 온 연출가 김국희는 이번 연극 '광야 The Wilderness' 역시 70분 시간 동안 동시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 개인과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창작그룹 피네는 '광야 The Wilderness' 작품을 통해서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사회적 기대 역할이 여성 개인 자아실현 욕구보다 우선시 되는 한국사회 일반 개념에 도전해 여성 실존적 본질이 사회적 성(性) 역할보다 우선시 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작가 김국희는 "이태원 참사에서 자식을 잃은 부모님들과 함께 울면서 '만약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떠했을까'를 생각하며 글쓰기를 시작했고 그 상황은 아마도 앞이 캄캄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세계가 그냥 멈춰버린 시간'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그 부모님들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마쳤다" 고 전했다.
[뮤지컬현장] 『벤자민 버튼』 '스윗 스팟(SWEET SPOT), 달콤한 인생을 꿈꾸며!', 프레스콜 개최.
[뮤지컬현장] 『벤자민 버튼』 '스윗 스팟(SWEET SPOT), 달콤한 인생을 꿈꾸며!', 프레스콜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퍼펫(PUPPET)으로 구현된 슬프고 아름다운 순간!', 1920년대 미국 재즈 시대를 옮겨온 듯한 재즈풍의 넘버~」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는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을 원안으로 EMK 뮤지컬컴퍼니가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의 프레스콜이 개최되어 주요장면 시연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벤자민 버튼', 장면 시연 모습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선데이뉴스신문] '벤자민 버튼'은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지는 벤자민 버튼의 일생을 통해 삶의 기쁨과 사랑, 상실의 슬픔, 시간과 세월을 초월해 존재하는 인간의 인생을 조망하는 작품이다. 기자간담회에 조광화 연출, 심새인 협력 연출 안무가, 이나오 작곡가, 문수호 페펏 작가와 벤자민 역의 '김재범-심창민-김성식', 블루 역의 '김소향-박은미-이아름솔' 배우가 참석하였다. [사진='벤자민 버튼', 장면 시연 모습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선데이뉴스신문] 벤자민 역의 김재범 배우는 대본을 처음 익은 소감에 대해 "한번에 쑥 다 읽었다. 눈물이 앞을 가렸다. 나이 들어가다 보니까 나이 들어가며 어긋남 같은 것들이 가슴에 훅 들어오더라. 거꾸로 나이 먹으면서 블루와 만나는 (같은) 시간이 35살이지 않나. 그런 것들이 가슴 아프고, 따뜻한 대본을 봐서 행복해서 꼭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사진='벤자민 버튼', 장면 시연 모습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선데이뉴스신문] 동방신기와 배우로 활동, 21년만에 '벤자민 버튼'의 벤자민 역으로 뮤지컬 데뷔를 하는 심창민 배우는 “21년만에 하게 된 이유는 곰곰히 생각해 봐도 ‘늦바람’이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겠다. 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뮤지컬에 도전하는데, 기회가 닿지 않았고 연이 안 되어 못했었는데, 이번 작품은 소설도 있고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던 이 콘텐츠가 너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고 특히 조광화 연출과의 작업을 추천한 친구 조규현의 조언으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사진='벤자민 버튼', '출연 배우' 포토 타임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선데이뉴스신문] [사진='벤자민 버튼', '벤자민' 역 포토 타임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선데이뉴스신문] 블루 역의 김소향 배우는 "관객들에게 늙어간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것을 공감하고 나누고 싶었다 라고 말하고 싶다. 이 공연을 하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주름이 하나씩 늘어간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 그리고 그것을 함께 나눌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블루가 마지막에 부르는 노래 '불안에의 초대'가 있는데 대본을 읽을 때 그 노래 하나만을 보고 이 공연을 택했고, 이 공연에서 이 노래를 부르기 위해 2시간 가까이 달려온다고 생각한다. 가사가 너무 아름다운 노래로 '산다는 것에 대해 아름답데 정의를 해 주는 곡으로 이 노래를 꼭 한번 들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벤자민 버튼', '블루' 역 포토 타임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선데이뉴스신문]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매력적인 넘버에 더해 극중 '벤자민'의 나이 변화를 퍼펫으로 표현한 오브제 아티스트 문수호 작가의 ‘퍼펫’을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 구성과 20년대 미국 재즈 시대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무대 미술이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공연된다.
'벤자민 버튼' 심창민 "뮤지컬 도전한 계기는 늦바람이다"
'벤자민 버튼' 심창민 "뮤지컬 도전한 계기는 늦바람이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5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창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주요 장면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조광화 연출, 이나오 작곡가, 협력 연출 안무가 심새인, 인형 작가 문수호와 '벤자민' 역 배우 김재범, 김성식, 심창민, '블루' 역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이 참석했다. 등장(데뷔) 21년 만에 첫 뮤지컬 도전한 심창민은 "뮤지컬 도전한 계기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는데 늦바람이다.(웃음) 조광화 연출과 함께하면 많이 배울 수 있다고 규현(조규현, 슈퍼주니어)이 조언해줬다. 그걸 듣고 참여를 결정했다" 고 말했다. 이어 "연습에 시간을 최대한 할애하려고 했다. 뮤지컬은 처음인데 그동안 내가 해왔던 춤과 노래와는 무척 많이 다르고, 현장 어느 배우보다도 나은 게 없는 신인이다보니 어떻게든 이분들과 호흡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뮤지컬은 굉장히 힘들고 고통스럽고 어려웠다. 하지만 무척 멋진 배우, 제작진들과 함께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관객들에게 전해주고 싶어하는 '특별한 순간'(스윗 스팟)이라는 걸 이 작품을 통해 찾은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작품에 임하고 있다" 고 뮤지컬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조광화 연출은 "이 작품은 무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주인공 전 연령을 보여줘야 의미가 있는데 무대에서는 CG나 특수분장으로만 처리할 수도 없고, 연령대에 맞는 여러 배우를 캐스팅할 수도 없다. 하지만 인형(퍼펫)은 살아있는 생명, 감정이 보이는 인물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인형을 통해 벤자민 나잇대를 정리하면 공연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완벽한 생명체를 만들고 싶었는데 동물 인형과 달리 섬세함을 따라갈 수 없는 지점이 있어서 오히려 욕심을 비우고 놀이성으로 객관화 시키려했다. 배우가 할 수 없는 느린 동작, 점프 같은 표현에 대해 차용했다. 그렇게해서 배우는 인물 정서에만 몰입할 수 있게 방향을 잡았다" 고 설명했다. 문수호 인형 작가는 "원래 무용 전공이기도 하고 신체를 이용해 표현할 수 있는 걸 많이 만들고 있다. 전문적으로 인형을 부리는 사람이 붙어서 하는 작품은 아니지만 배우들 연기와 힘, 열정이 인형을 살아있게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과 어려운 작업을 했다. 조광화 연출 대본에 인형에 들어가 함께하고 또 빠져나와서 그걸 바라봤을 때 오는 느낌들이 미리 쓰여 있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좋은 답을 찾았다" 고 덧붙였다. 이나오 작곡가는 "뮤지컬 대본이 내 손에 들어왔을 때 그걸 읽으면서 음악적으로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청사진이 그려졌다. 다양한 재즈풍 음악, 그리고 인형 덕분에 그려지는 환상 세계를 잘 조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내 안에 녹여져 있는 평소 좋아하는 음악, 1920년대 고전 뮤지컬 작품들이 많이 떠올랐다. 재즈와 클래식 조합으로 돼 있는 감성 음악들이 내게 많이 찾아왔다" 고 말했다. 심창민과 함께 '벤자민 버튼'을 연기하는 김재범은 "대본을 한 번에 읽었고, 눈물이 났다. 거꾸로 나이를 먹으면서 블루와 어긋나는 게 가슴에 들어왔다. 둘 나이가 정확하게 같아지는 게 35살인데 그런 게 가슴 아팠다. 오랜만에 따뜻한 대본을 봐서 행복했고, 꼭 하고 싶다고 했다" 고 말했다. 심창민, 김재범과 함께 '벤자민 버튼' 역을 번갈아 연기하는 김성식은 "인형과 마음이 합쳐지고, 다시 빠져나오는 게 쉽지 않았다. 어느 순간에는 나대로 하고 있고, 또 어느 순간에는 너무 인형 나이에 사로잡혀서 연습 과정이 어려웠다. 지금도 공연하며 인형과 더 친해지는 중이다. 아직 완벽하게 합이 맞는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앞으로 맞춰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다" 고 말했다. 벤자민 버튼 운명적 사랑 재즈 클럽 여가수 '블루 루 모니에' 역 김소향은 "관객들과 늙어간다는 것에 대해 많은 걸 공감하고 나누고 싶었다. 이 공연을 하면서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무엇인지, 주름이 늘어간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또 그걸 함께 나눌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축복받을 일인지를 생각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블루가 마지막에 부르는 노래가 있다. 그 노래 하나만을 보고 이 작품을 택했다. 이 노래를 부르기 위해 2시간을 달려온다고 생각하고 있다. 가사가 정말 아름답다. 산다는 것에 대해 아름답게 정의를 해드린다. 이 노래를 들으러 꼭 한 번은 공연에 와주셨으면 한다" 고 관심을 부탁했다.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원작으로 유명한 F. 스콧 피츠제럴드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EMK뮤지컬컴퍼니가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노인으로 태어나 점점 어려지는 남자 벤자민 버튼 삶을 인형(퍼펫)을 통해 구현하며 삶 기쁨과 사랑, 상실 슬픔, 시간과 세월을 초월해 존재하는 보편적인 인간 인생을 탐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11일 개막 전 세계 처음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창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재범, 김성식, 심창민,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 하은섬(김나윤), 김지선, 민재완, 박광선, 강은일, 구백산(구용완), 이승현, 신채림, 박국선이 나온다.
[전시뉴스] 『나란히 보는 미술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대화 기반 전시 프로그램', 큰 호응!
[전시뉴스] 『나란히 보는 미술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대화 기반 전시 프로그램', 큰 호응!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이 되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 통해 작품을 매개로 대화하고 교류!」 울시립 북서울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연결’이라는 2024년 기관 의제 아래 문화접근성 향상의 차원에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대화형 감상 프로그램 <나란히 보는 미술관>을 신규 개설하였다. [사진='나란히 보는 미술관', 프로그램 현장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관 내 기관인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참여자를 모집, 시범적으로《손길 모양》전시와 연계하여 4월 12일부터 5월 3일까지 2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기존의 시각장애인 대상 프로그램들이 주로 촉각 위주로, 장애인만을 위해 진행되었다면, <나란히 보는 미술관>은 ‘대화’에 방점을 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작품을 매개로 서로 다른 감상이나 생각을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동일한 인원(4명)으로 모집하여 한 조가 되게 하고, 조별로 협력하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미션을 제시하였다. 평소 만날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전시를 보고, 사회적 감상을 경험하게 하고자 했다. 특히,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들이 담긴 카드를 제공하여, 경험의 감각이 서로 다른 참여들이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왔다. [사진='나란히 보는 미술관', 프로그램 현장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손길 모양》전의 이은우 작가와 서수연 음성해설사가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작품을 시각화한 해설과 작품의 의도나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전시장 및 작품 3D 모형, 작품의 형태를 느낄 수 있는 촉각 도구, 작품에 사용된 재료를 탐색하는 접근성 테이블 등 다양한 장치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였다. 특히 작가의 양해 하에 일부 조각 작품은 장갑을 끼고 직접 만져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의 한 이용자는 “손으로 작품을 만져볼 수 있어 좋았으며, 특히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비장애인 파트너와 함께 감상을 공유하며 전시를 보는 경험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나란히 보는 미술관>은, 올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접근성 향상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미술관이라는 공간에서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는 8월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 SeMA 옴니버스《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전을 비롯하여 앞으로 연간 1~2개의 전시와 연계해 <나란히 보는 미술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세한 정보는 추후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극뉴스] 『웃음의 대학』, '연극열전10' 두 번째 작품, '웃음 끝에 진한 감동!', 성공적 개막.
[연극뉴스] 『웃음의 대학』, '연극열전10' 두 번째 작품, '웃음 끝에 진한 감동!', 성공적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9년 만의 귀환!', '송승환-서현철-주민진-신주협' 2인극 통했다.」 '송승환-서현철-주민진-신주협'의 2인극 <웃음의 대학>이 ‘웃음’의 참의미를 전하며 지난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성공적인 개막을 했다. [사진='웃음의 대학', 포스터 / 제공=연극열전]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 두 번째 작품 <웃음의 대학>은 일본 최고의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으로 1940년, 전시 상황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사활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작가가 공연 허가를 받기 위해 검열관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여 대본을 수정하는 과정이 더해질수록 재미를 더해간다는 설정의 작품은 단 한 순간도 예상할 수 없는 서사 전개로 희곡 자체가 가진 가장 순수한 ‘웃음’을 선사한다. 1996년 초연된 이래 요미우리 연극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 이후 러시아,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 공연된 작품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진정한 웃음을 선사, 각박한 일상의 탈출구 역할을 하며 사랑받아왔고 2008년 한국 초연 당시 100%의 객석 점유율로 흥행 돌풍을 기록, 2016년까지 35만 명의 관객이 찾았다. [사진='웃음의 대학', 공연 모습 / 제공=연극열전] 단 두 명의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펼치는 열연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웃음은 불필요하다며 희극을 없애려고 하는 ‘검열관’ 역 송승환, 서현철과 그에 맞서 웃음과 공연의 가치를 역설하는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 역 주민진, 신주협이 탄탄한 연기가 완벽한 합을 만들어내 2인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배우들의 절묘한 연기 합은 100분 내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시켜주는 동시에 몰입도를 극대화해 작품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한다. 웃음을 넘어서 그 안에 존재하는 인간의 진솔한 마음을 오롯이 전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웃음을 잃어버린 시대에 웃음을 지키기 위한 극 중 작가의 여정이 전쟁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지금 현대인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연극 <웃음의 대학>은 오는 6월 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랑 다양한 일사을 이야기하는 연극 '달빛간이역'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스카이씨어터 공연
사랑 다양한 일사을 이야기하는 연극 '달빛간이역'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스카이씨어터 공연
제공- 극단 걷고걷고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아트브릿지와 극단 걷고걷고가 공동 제작하는 2024년 신작 연극 '달빛간이역'이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작품은 사람마다 고유한 사랑 무게에 대해 말한다. 한 사람에게는 가벼운 속삭임처럼 느껴지고, 다른 사람에게는 깊고 무거운 책임으로 다가온다. 모든 사랑은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되며, 절실한 세월을 통해 뼈에 사무친다. 이들 아픔과 그리움을 담아 그 감정을 더 깊고 진한 이야기로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김이율 작가는 "연극 '달빛간이역'은 관객 여러분에게 외로움, 쓸쓸함, 설렘 그리고 사소한 것에서 비롯되는 연약하고 애달픈 사랑 순간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러한 순간들은 우리 모두 이야기이며 사랑 다양한 양상을 보여준다. 이 연극이 관객 여러분에게 잊을 수 없는 사랑 기억을 되새기게 해주길 바라며 '달빛간이역' 그 아련함이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기를 소망한다" 고 말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연극 '달빛간이역'은 신현종, 서민정, 임동욱, 최승열, 김혜영, 김진기, 이정현, 권성욱, 권재인, 김금인, 김보경, 이채영이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극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에 오팀장 역으로 출연하면서 탄탄한 호흡과 발성으로 권위 넘치는 연기력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면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신현종,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히든싱어- 김광석 편' 우승에 빛나는 배우 최승열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은다. 연극 '달빛간이역'은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인터파크,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뮤지컬뉴스] 『베르사유의 장미』, '호기심 자극하는 인물 등장+화려한 영상미', 티저 영상 공개.
[뮤지컬뉴스] 『베르사유의 장미』, '호기심 자극하는 인물 등장+화려한 영상미', 티저 영상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024년 최대 기대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베일을 벗었다. [사진='베르사유의 장미', 티저 영상 화면 캡처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14일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전 세계 최초로 상연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MK 창작 뮤지컬 여섯 번째 작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낼 전망이다. 역사의 흐름을 섬세한 감정선과 선 굵은 드라마로 담아낸 원작은 현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오스칼 신드롬’을 일으키며 거대한 팬덤을 양산, 이를 바탕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대중과 여러 아티스트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해온 명작이다. 이를 원작으로 전 세계 최초 상연되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프랑켄슈타인’과 ‘벤허’ 등에서 활약하며 창작 뮤지컬 황금 콤비라 일컬어지는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 그리고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기원을 선보이고 있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합작으로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입체적이고 드라마틱한 캐릭터 묘사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왕용범 연출과 작품의 서사와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완벽하게 녹여낸 아름다운 멜로디를 탄생시키는 이성준 작곡가 겸 음악감독이 협심해 대한민국을 강타할 또 하나의 대작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더불어,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을 제작, 한국 창작 뮤지컬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 놓았다는 평을 받은 EMK가 나서는 만큼, 그 어떤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공개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티저 영상 또한 2024년 하반기 압도적 대작의 면모를 그대로 담아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려한 샹들리에가 인상적인 궁전 내부와 흩날리는 붉은 장미 꽃잎이 시선을 모은다. 이와 함께 도열한 병사들 사이로 햇살 같은 금발이 압도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는 주인공이 칼을 겨누며 긴장감을 높여, 작품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 외에도 베일에 싸인 듯 신비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을 배경으로 ‘살고 싶은 세상을 위해!’라는 문구가 나오며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설명, 본격적으로 펼쳐질 서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이를 무대에서 펼칠 캐스팅에도 관심이 쏠린다. 티저 영상 말미 흘러나오는 웅장한 음악 역시 티저 영상의 영상미 만큼이나 깊은 인상을 남긴다. 티저 영상 공개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앞서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미리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뮤지컬 개막 전 콘서트라는 유일무이한 기회로 관객과 소통한 작품은 콘서트 당시 완성도 높은 음악과 무대 의상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출연진들의 몰입도 높은 무대로 본 공연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국내 최정상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이성준이 직접 이끄는 브랜든 챔버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오케스트라가 작품 속 사랑, 증오, 분노, 고뇌를 드라마틱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로 표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황금 콤비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 그리고 뮤지컬 업계를 선도하는 EMK가 세기의 명작 ‘베르사유의 장미’를 만나 빚어낼 대작의 탄생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캐스팅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MK 오리지널 여섯 번째 작품이자 한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쓸 대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7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10월 13일까지 공연된다.
세븐틴-유네스코한국위원회, 동티모르에 지역학습센터 2곳 건립
세븐틴-유네스코한국위원회, 동티모르에 지역학습센터 2곳 건립
제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그룹 세븐틴과 함께 추진해 온 '고잉투게더' 캠페인 일환으로 동티모르에 지역학습센터 2곳을 개관했다. 세븐틴 후원금으로 동티모르에 건립된 리파우 오외쿠시와 마나투토 지역학습센터는 교육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재봉, 한국어, 영어 등 다양한 생활기술교육 수업과 문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지역학습센터 개소로 연간 지역 청소년, 여성 및 성인 3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25일 연 개소식에는 알프레도 데 아라우호 동티모르 교육부 비형식 교육국장과 조아닌하 다 실바 알베스 마누파히 행정구 교육국장, 토머스 토우트 오외쿠시 행정구 교육.사회연대 사무국 비서실장 및 주민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루이스 니비오 데 파티마 소아레스 유네스코 동티모르위원회 사무총장 대행은 "이번에 개소한 지역학습센터는 학교 교육을 미처 마치지 못한 동티모르 사람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접근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를 가능하도록 지원해 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세븐틴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라고 말했다. 알프레도 데 아라우호 동티모르 교육부 비형식 교육국장은 "교육부를 대표해 각 지역사회 교육 중심이 될 지역학습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학습센터를 통한 비형식 교육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적극 지원하겠다" 며 비형식 교육에 대한 동티모르 정부 의지를 전했다. 비형식 교육이란 학교교육 이외 다양한 형태 교육을 말한다. 제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이번 개소식 현장에는 동티모르 현지 언론 매체들 취재 열기도 높았다. 동티모르 공식 국영 뉴스 기관인 Tatoli에서는 이번 센터 건립이 동티모르 문해율을 높이고 교육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인 교육 중요성을 설파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20년부터 동티모르 문해율을 높이고 교육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유네스코동티모르위원회와 '브릿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브릿지 사업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 내 교육소외계층 교육 접근성을 확대해 '양질 교육'을 달성하려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개발협력 사업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역학습센터 운영과 교육 물품 지원 및 교사 역량 강화를 통해, 동티모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경구 사무총장은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미래를 위해 달려온 고잉 투게더 캠페인 중요한 성과다. 앞으로도 세븐틴과 함께 교육 중요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야생 사진 거장 프란스 란팅 한국전시회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JCC 아트센터 개최
야생 사진 거장 프란스 란팅 한국전시회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JCC 아트센터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5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JCC 아트센터에서 네덜란드 출신 야생 사진 작가 프란스 란팅 한국 전시회 '프란스 란팅: 디어 포나'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프란스 란팅 작가 등이 참석했다. 프란스 란팅은 "한 달 동안 암사자를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그 때가 힘들었다. 사자 습성을 따라 낮에 자고, 밤을 새우며 찍었다. 정말 초집중해 찍었다. 동물에 대한 존중이 제일 중요하다. 자연 보호와 관련해 이 작업이 제일 중요하다. 우리가 결국 해야 할 일이다" 고 말했다. BBC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야생사진작가' 프란스 란팅(네덜란드) 아시아 최초 대규모 단독 전시회 '프란스 란팅: 디어 포나'는 기후 위기로 인한 멸종위기 종에 대한 안타까운 시선과 생물다양성 보전이란 주제로 열린다. 제목 '디어 포나(Dear Fauna)'의 '포나(Fauna)'는 이번 전시 주인공인 '동물계'를 뜻하는 라틴어로 '친애하는 동물들에게'를 의미한다. 전시회에서는 프란스 란팅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남극 모습이 담긴 최신작을 포함해 대표작 총 90점을 선보인다. 아울러 작가가 직접 안내에 참여한 '얼음나라의 황제들', '정글: 색, 소리와 향기', '아프리카, 오래된 미래', '지구, 멀리서 가까이서', '캘리포니아 와일드', '프란스 란팅의 카메라' 등 6개 특별 부분도 만나볼 수 있다. 작가 사진예술과 세계관을 집약한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과 같이 살아가는 이웃인 야생동물들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를 계기로 한국을 첫 방문한 작가 프란스 란팅은 특별 대담과 TED형 열린 강좌, 야생사진 명인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한국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전시 주최기관인 기후변화센터는 전시 기간 내 다양한 분야 명사들과 생물다양성 전문가들 열린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멸종위기 종 주제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생물다양성 탐사, 안내인 해설 등 풍성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시 관계자는 "평소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을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가 프란스 란팅 위대한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큰 울림으로 전달되길 바란다. 기후위기 대응이 어렵고 대단한 것이 아니라 전시를 관람하며 자연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프란스 란팅: 디어 포나' 展은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 혜화동 JCC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프란스 란팅은 독보적인 예술성이 담긴 자연사적 사진 작업을 통해 '야생자연 사진 기준을 세운' 작가라는 평을 받는다. 그는 지난 40여 년간 아프리카와 아마존을 비롯해 보르네오, 갈라파고스, 마다가스카르 등 전 세계 자연 경이로움과 기후변화 영향 및 생물다양성, 지구에 대한 염려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가족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 지난 11일 성황리 개막
가족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 지난 11일 성황리 개막
제공- (주)컬쳐홀릭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이 지난 11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은 가족 뮤지컬로선 최초로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것은 물론, 지난 초연 당시 인터파크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숫자를 좋아하는 아이에서 백만장자가 된 21세기 최고 금융맨 워렌버핏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경제 교육을 선사하는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은 WHO? 시리즈 중 최고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워런버핏'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 그리고 도전을 통한 성공과 행복 의미를 일깨워주는 이 작품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무대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물은 다소 단순한 설정과 내용이 반복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가족뮤지컬로 각광받고 있다. '공룡이 살아있다', '태권 날아올라' 등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가족뮤지컬 수준을 한층 발전시켜온 (주)컬쳐홀릭은 "아이들이 뮤지컬이란 장르를 통해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로서, 5월 가정의 달을 뜻깊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지난 겨울에 이어 더욱 더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돌아온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 앙코르 공연에는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민수, 김종년 배우를 비롯 딩동댕 유치원 폴짝샘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찬양 배우와 박찬, 양다은, 이채빈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 조화로 최고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 앙코르 공연은 6월 9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티저 영상 공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티저 영상 공개
제공- EMK뮤지컬컴퍼니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장막을 벗었다. 14일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상연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MK 창작 뮤지컬 여섯 번째 작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역대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 흐름과 함께 담아낼 전망이다. 역사 흐름을 섬세한 감정선과 선 굵은 극으로 담아낸 원작은 현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오스칼 열풍'을 일으키며 거대한 팬덤을 양산, 이를 바탕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대중과 여러 예술가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해온 명작이다. 공개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티저 영상 또한 2024년 하반기 압도적 대작 면모를 그대로 담아내 보는 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려한 샹들리에가 인상적인 궁전 내부와 흩날리는 붉은 장미 꽃잎이 시선을 모은다. 이와 함께 도열한 병사들 사이로 햇살 같은 금발이 압도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는 주인공이 칼을 겨누며 긴장감을 높여, 작품 규모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 외에도 장막에 싸인 듯 신비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을 배경으로 '살고 싶은 세상을 위해!' 라는 문구가 나오며 극 전체적인 분위기를 설명, 본격적으로 펼쳐질 서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이를 무대에서 펼칠 출연진에도 관심이 쏠린다. 티저 영상 말미 흘러나오는 웅장한 음악 역시 티저 영상 영상미 만큼이나 깊은 인상을 남긴다. 티저 영상 공개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앞서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미리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뮤지컬 개막 전 콘서트라는 유일무이한 기회로 관객과 소통한 작품은 콘서트 당시 완성도 높은 음악과 무대 의상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출연진들 몰입도 높은 무대로 본 공연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국내 최정상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이성준이 직접 이끄는 브랜든 챔버 오케스트라 풍성한 오케스트라가 작품 속 사랑, 증오, 분노, 고뇌를 극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선율로 표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7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10월 13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배역별 출연진은 추후 공개된다.
뮤지컬 '살리에르' 박규원-백인태-유현석-유태양 등 출연진 공개
뮤지컬 '살리에르' 박규원-백인태-유현석-유태양 등 출연진 공개
제공- HJ컬쳐(주)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살리에르'가 8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오는 7월 11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살리에르' 출연진과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르' 원작을 동기로 만든 살리에르 질투와 열등감에 관한 뮤지컬이다. 179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궁중음악가로서 명예로운 날을 보내던 살리에르 앞에 모차르트가 나타난다. 신의 재능을 받은 천재 모차르트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범재 살리에르가 그를 바라보며 느끼는 고뇌와 질투를 그려냈다. 세기 경쟁자 모차르트와 살리에르가 200년이 지나 뮤지컬 무대에서 왕이 개최한 즉위식 책임자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살리에르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젤라스가 둘 대결을 더 흥미롭게 만든다. 또한 인물 간 유기적인 연결로 흥미 진진하게 후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살리에르 음악과 일생을 재조명한다. 제공- HJ컬쳐(주) 출연진과 함께 공개된 프로필 사진은 각 인물 성격이 느껴지도록 연출되었다. 살리에르는 궁정 악사라는 지위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사진에 담아냈다. 젤라스는 악보에 둘러싸여 강렬한 눈빛으로 응시하는 모습을 통해 살리에르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고 있으며 모차르트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과 자신감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극중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공연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천재를 질투한 범재 살리에르 역은 박규원, 백인태, 유현석이 맡아 무대를 채운다. 살리에르는 꾸준한 노력으로 궁중 음악가 위치까지 오른 노력가이면서 천재에게 빛을 빼앗긴 비운을 맞이하며 질투에 휩싸이게 되는 입체적인 면을 가진 인물이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미오 프라텔로', '비스티' 등 다양한 뮤지컬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박규원은 '살리에르'에서 새로운 인물로 팬들을 맞이한다. 백인태는 JTBC '팬텀싱어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깨끗한 미성 테너로 대중들에게 큰 인지도를 얻었다. 2020년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시작으로 '더 데빌', '파가니니' 등 꾸준한 뮤지컬 활동으로 노래와 연기 모두 섭렵했다. 유현석은 뮤지컬 '난쟁이들', '트레이스 유', 연극 '알앤제이', '클로저' 등을 통해 탁월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지난 1월 '난쟁이들' 이후 오랜만의 뮤지컬을 통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살리에르 앞에 나타난 의문의 추종자 젤라스 역은 백형훈, 김준영, 황민수, SF9 유태양이 연기한다. 젤라스는 살리에르 조력자이면서도 의문스러운 부분이 많은 남자로 백형훈은 다양한 장르와 음역대 노래를 소화하며 가창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렌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연속적인 대극장 공연을 통해 승승장구 하고있다. 김준영은 뮤지컬 '파가니니', '광염소나타', '더 픽션' 등 작품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최근 '파가니니' 콜랭을 통해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황민수는 지난해와 올해 경복궁에서 진행한 고궁 뮤지컬 '세종, 1446'을 통해 역사와 어우러지는 탁월한 연기,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다. 뮤지컬 '어린 왕자',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이프아이월유' 등 다양한 작품으로 열정 가득한 무대를 채워주고 이번 '살리에르'에서도 열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SF9 유태양은 그룹 내 김미로운 가창력까지 겸비한 만능 주 댄서로 활동하며 노래와 춤 모두 출중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뮤지컬 '삼총사', '드림하이',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인간의 법정' 등 대극장부터 소극장까지 다양한 규모 극장을 오가며 가창력과 연기 모두 입증해 새로운 젤라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살리에르 질투 대상인 모차르트 역에는 정재환, 이동수, 박좌헌이 낙점됐다. 모차르트는 신의 재능을 통해 살리에르에게 향하던 관심을 단숨에 빼앗고 열등감을 심어주는 압도감을 가진 인물이다. 정재환은 2013년 뮤지컬 '프라미스' 앙상블을 통해 등장한 뒤 대학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하게 존재감을 늘려 나갔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와일드 그레이',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등 다양한 뮤지컬에서 활약하며 이번 '살리에르'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동수는 2019년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을 시작으로 '포미니츠', '여신님이 보고계셔', 연극 'B 클래스' 등 다양한 작품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살리에르'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좌헌은 음악극 '적벽'을 시작으로 뮤지컬 '아르토, 고흐', '은하철도의 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 대학로 뮤지컬로 탄탄한 팬층을 쌓아가고 있다. 최근 뮤지컬 '파가니니' 아킬레 역할을 통해 극 중심을 잡아주는 해설자 역할로도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오페라 가수이자 살리에르 애제자이지만 모차르트와 사랑에 빠지는 카트리나 역에는 이효정, 안현아가, 살리에르 부인이며 사랑과 존경으로 살리에르를 보살펴 온 테레지아 역에는 허윤혜가 공개 오디션을 통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5월 20일 오전 11시 예스24 티켓 선예매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예스24 티켓, 인터파크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