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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예정영화] 『드림 시나리오』, 'SNS 인플루언서, 바이럴, 캔슬 컬처'에 관한 유쾌한 풍자!'
[개봉예정영화] 『드림 시나리오』, 'SNS 인플루언서, 바이럴, 캔슬 컬처'에 관한 유쾌한 풍자!'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모두가 꿈꾸는 남자에서 존재 자체가 죄가 된 남자 ‘폴’의 이야기!」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코엑스에서 니콜라스 케이지가 전 세계인의 꿈속에 등장해 모두가 꿈꾸는 남자가 된 ‘폴’로 열연을 펼친 <드림 시나리오>가 언론 시사회를 개최했다. [사진='드림 시나리오', 포스터 / 제공=더쿱디스트리뷰션] 너무 평범해 존재감 제로였던 대학교수 ‘폴’이 모든 사람들의 꿈에 무작위로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공석이 더 많았던 그의 강의가 수강생으로 꽉 차는 것은 물론, 뉴스 인터뷰 출연 요청에 이어 세계적인 브랜드에서도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싶어 한다. 꿈을 통해 얻게 된 유명세로 ‘폴’은 모두가 찾는 인플루언서로서의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폴’이 등장하는 모든 꿈이 악몽으로 바뀌면서 상황은 순식간에 뒤틀린다. 그는 자신의 행동과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치솟은 유명세를 감당할 방법을 강구해야만 한다. 심지어 이러한 변화는 대학교수였던 그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친다. 이처럼 <드림 시나리오>는 ‘폴’과 그의 가족들처럼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고, 책임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인사와 그들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비난과 공격을 받아야 하는 캔슬 컬처의 악몽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그만큼 빠르게 명성을 잃거나 악명을 얻을 수 있는 현 세태와 시류에 편승해 진실과 거짓에 대한 판단 없이 이들을 향해 무분별하게 근거 없는 비난을 쏟아내는 현대 사회를 코미디 장르에 버무려 유쾌하면서도 신랄하게 비춘다. 전 세계인의 꿈속에 등장하며 모두가 꿈꾸는 남자가 된 ‘폴’로 열연을 펼친 니콜라스 케이지는 대중에게 밈(meme)으로 더 친숙한 배우다. 하지만 그는 일찍이 제5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제6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차지했을 만큼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과거 자신의 이름을 온라인에 검색하다 그가 출연했던 작품들 중 기괴한 장면만 골라 편집한 영상 [Nicolas Cage Losing his shit]을 발견했다. 이 영상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기하급수적으로 관심이 폭발하며 그는 밈으로 굳혀졌다. 그는 작품과 자신의 연기와는 상관없이 맥락 없는 일부 장면들만으로 가십으로 소비되는 모습에 좌절하며 배우로서의 자존감을 되돌아보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드림 시나리오>를 처음 읽은 후 “드디어 내가 그동안 느껴왔던 감정들로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대중의 시선 속에서 살면서 사람들이 나를 인식하는 방식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린다는 점에서 나는 ‘폴’을 연기하는 데 필요한 삶의 경험을 갖추었다. ‘폴’이 경험하는 모든 감정들을 이미 느꼈다”라고 전하며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하루아침에 유명해진 사람들에 대한 연구에서 출발한 작품'이라고 전한 크리스토퍼 보글리 감독은 아리 에스터와 함께 제작사 ‘스퀘어 페그’를 운영 중인 제작자 라스 크누드센에게 <드림 시나리오>의 시나리오를 보여줬고, 그 역시 읽자마자 아리 에스터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다. 전 세계인의 꿈에 등장하며 유명 인사가 되었다는 기발한 발상에 단숨에 매료된 아리 에스터 역시 제작에 참여하며 <드림 시나리오>는 본격적으로 출발했고 더 탄탄한 작품성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드림 시나리오>는 A24와 아리 에스터뿐만 아니라 각 분야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들까지 참여하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먼저 <애프터 양>의 촬영을 진두지휘했던 촬영 감독 벤자민 로엡이 크리스토퍼 보글리 감독의 전작인 <해시태그 시그네>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었다. <그녀>로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되었을 뿐 아니라 제5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차지했던 음악가 오웬 팔렛이 음악을 맡았다. 이 외에도 30여 년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작업하며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플라워 킬링 문> 외에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그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퀸스 갬빗] 등 작품과 찰떡 호흡을 보여준 배우들을 선택해 온 캐스팅 디렉터인 엘렌 루이스 역시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매 시리즈마다 압도적인 시각효과를 자랑했던 [기묘한 이야기]의 시각 효과를 맡고 있는 Alchemy 팀 역시 참여, ‘폴’이 등장하는 기묘한 꿈과 현실을 정교한 기술력으로 그려냈다. 기이한 설정으로 매 작품마다 신선한 충격과 함께 천재 감독으로 글로벌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아리 에스터도 제작에 참여해 웰메이드 작품성은 물론, 신선한 재미까지 선사하는 영화 <드림 시나리오>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개봉예정영화] 『오늘도 댄싱퀸』, 귀엽고 사랑스러운 노르웨이 '찐-패밀리' 무비.
[개봉예정영화] 『오늘도 댄싱퀸』, 귀엽고 사랑스러운 노르웨이 '찐-패밀리' 무비.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따뜻한 가족 영화!」 <오늘부터 댄싱퀸>(Dancing Queen)은 첫눈에 반한 남자애를 따라 댄스 크루에 들어가게 된 열두 살 소녀 ‘미나’가 인생 처음으로 춤에 도전하며 겪는 성장을 그린 영화로, 2023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작품이다. [사진='오늘도 댄싱퀸', 포스터 / 제공=그린나래미디어] 노르웨이 감독 오로라 고세가 연출을 맡고,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프로듀서 토마스 롭삼이 제작을 맡은 <오늘부터 댄싱퀸>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영화제에 초청되며 웰메이드 패밀리 무비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시애틀국제영화제, 시네키드영화제, 브라치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 아만다어워즈에서는 어린이 작품상을, 취리히영화제에서는 어린이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어린이 관객들을 포함한 영화제 관객들의 인정을 받았다. <오늘부터 댄싱퀸>이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데는 주연을 맡은 미나 역의 배우 리브 엘비라 쉬퍼순 라르손의 공이 크다. 연기 경력이 없는 리브는 처음 사랑에 빠지고, 춤에 모든 열정을 바치다 인생 첫 좌절을 맛보기도 하는 열두 살 미나를 자연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미나에게 솔직한 조언을 해주는 할머니 역의 전설적인 배우 안네 마리트 야콥센, 그리고 남사친 마르쿠스 역 스툴라 하르비츠와 미나의 특별한 케미는 극장 안을 웃음으로 가득차게 만들었다. <오늘부터 댄싱퀸>은 자국인 노르웨이에서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 7만을 넘으며 흥행까지 성공해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국내에서 <오늘부터 댄싱퀸>은 작년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심사위원 특별 언급 작품으로 선정되었고, 제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영화 마루-장편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을 만났다. “저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희망을 젊은 관객들에게 주고 싶었습니다. 관객을 웃기고 울리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그것이 제가 추구하는 영화입니다”라는 오로라 고세 감독의 말처럼 많은 관객들은 영화를 향해 진심 어린 호평을 전해왔다. 춤과 음악을 통해 가족, 친구간의 관계와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영화 <오늘부터 댄싱퀸>은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개봉예정영화] 『스텔라』,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 '폴라 비어'의 놀라운 연기.
[개봉예정영화] 『스텔라』,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 '폴라 비어'의 놀라운 연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폴라 비어’, “이 영화는 나의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 ' 폴라 비어'가 광기와 폭풍의 역사 속에 휘말린 다사다난한 한 여인(스텔라)의 인생을 연기한 영화<스텔라>가 언론시사회를 개최하였다. [사진='스텔라', 포스터 / 제공=미디어소프트필름, 뮤제엔터테인먼트] '1922년 독일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재즈 가수를 꿈꾼 '스텔라 골드슐락'은 타고난 미모와 활발한 성격으로 늘 주목받았다. 이름처럼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빛나던 그녀는 꿈을 펼치기도 전에 나라를 휩쓴 광기에 휘말려 어두운 지하로 숨어야만 했다. 금발과 파란 눈의 아리아인 같은 외모와 가짜 신분증으로 나치의 눈을 피해 신분증 위조 브로커로 활동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스텔라는 지인의 밀고로 게슈타포에 붙잡힌다. 수감생활 중 치과를 방문한 틈을 타 탈출해 부모님과 함께 몸을 숨기지만, 곧 다시 체포돼 극심한 고문을 당한다. 결국,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위해 나치와 손을 잡은 스텔라는 비밀 요원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동포를 고발한다. 적게는 600명, 많게는 3,000명의 유대인이 그녀의 목소리에 홀려 수용소로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텔라의 부모는 아우슈비츠로 보내져 숨졌으며, 종전 후 숨어 지내던 그녀 역시 1945년 체포돼 10년간 복역한다. 형기를 마친 후, 베를린에서 열린 2차 재판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지만, 가중 처벌하지 않는다는 판결로 자유의 몸이 된다. 그리고 1994년, 72세의 나이로 자살한다.' 킬리안 리드호프 감독은 20년 전, 한 신문에서 ‘금발의 유령’이란 강렬한 제목의 기사를 읽고 스텔라의 기막힌 인생사를 알게 됐다. 쉴 새 없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그는 이 질문이 현대의 관객에게도 유효하다 느꼈고, 생존과 타락을 오간 양면적 캐릭터를 스크린으로 불러오기로 결심한다. 영화가 공개되자마자 평단은 폴라 비어를 향해 ‘두려울 만큼 매혹적이다’, ‘밝고 카리스마 넘치는 동시에 냉혹한 캐릭터를 창조한 폴라 비어의 놀라운 연기’, ‘캐릭터의 모든 측면을 화려하고 감동적이며 소름 끼치게 묘사한다’, ‘양면적인 캐릭터를 탁월하게 해석해냈다’와 같은 찬사를 쏟아내며 <스텔라>가 그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길이 남을 것을 예견했다. 폴라 비어는 편향이나 미화 없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는 대본에 마음이 끌렸으며 배우로서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 폭넓은 캐릭터의 스펙트럼도 승부욕을 자극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러나 끔찍한 일을 저지른 인물에 몰입하기란 쉽지 않아서 준비에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고, 두 번은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가 바로 ‘스텔라’라며 쉽지 않은 도전이었음을 고백했다. 캐릭터를 비난하고 판단하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폴라 비어는 가장 먼저,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꾸는 유망한 재즈 가수 ‘스텔라’에게 몰입했다. 순수하고 열정적이던 그녀가 모든 것이 금지된 시대를 버텨내기 위해 신분증 브로커로 전락하고, 생존을 위해 종국엔 동족을 변절하는 충격적 결심을 하기까지의 감정과 변화를 온몸으로 부딪혀 캐릭터를 완성해갔다. 폴라 비어는 “이 영화는 저의 많은 것을 바꿔 놨어요. <스텔라>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많은 것을 통해 내가 100% 알지 못하는 것,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 섣불리 말하거나 판단할 수 없단 걸 깨달았거든요”라고 작품을 통해 얻은 성찰을 전했다. 이어 “어쩌면 관객들에게도 이 영화가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 재즈 가수를 꿈꾼 17살의 ‘스텔라’에게 연민을 느끼는 동시에 그녀의 이기적이고 끔찍한 행위를 경멸하는 감정적 딜레마에 빠지게 되실 겁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겠죠.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생각해요”라며 깊은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렇듯 영화 <스텔라>는 폴라 비어의 뛰어난 연기를 통해 독재의 가면을 벗기고,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며 관객 스스로가 도덕적 울림판을 울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폴라 비어의 탁월한 캐릭터 해석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스텔라>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영화제정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 모집.
[영화제정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 모집.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5월 13일~6월 16일까지 접수, 총 8개팀 27개 분야 248명 모집, 합격자 발표 7월 15일.」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이동준)가 5월 13일(월)부터 6월 16일(일)까지 자원활동가인 '짐프리(JIMFFree)’를 모집한다. [사진='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 모집 포스터 / 제공=JIMFF] 짐프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의 약자인 ‘JIMFF’와 자유로움을 의미하는 ‘Free’를 더한 자원활동가 명칭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모든 공식 일정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공연팀 ▲마케팅팀 ▲문화사업팀 ▲영화음악아카데미팀 ▲영화팀 ▲운영팀 ▲초청팀 ▲홍보팀 등 8개 팀 27개 파트이며, 총 248명을 선발한다. 만 19세 이상으로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자, 영화제 전 기간 종일 활동이 가능한 자, 영화제 기간 동안 제천시에서 활동 가능한 자, 사전 교육 및 영화제에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자, 마지막으로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짐프리 지원은 JIMFF 공식 홈페이지 자원활동가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짐프리는 사전 교육을 거쳐 9월 5일부터 9월 10일간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선발 일정 및 모집 분야별 상세한 정보 등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참여 혜택으로는 소정의 활동비를 비롯한 유니폼과 배지, 영화제 기념품이 지급되며 제천 지역 외 거주자는 숙박이 지원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참여 인증서와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올해 제20회를 맞이하는 JIMFF는 9월 5일~10일로 개최를 확정 짓고,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해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영화뉴스] 『판문점』, '프로젝트 다큐 영화', 배우 '박해일', 첫 내레이션 참여.
[영화뉴스] 『판문점』, '프로젝트 다큐 영화', 배우 '박해일', 첫 내레이션 참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6월 개봉 확정, '메인 포스터 공개 & 텀블벅 펀딩 오픈!'」 영화 <판문점>은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남북이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세계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일깨우기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다큐멘터리이다. [사진='판문점', 메인 포스터 / 제공=엣나잇필름, 뉴스타파] <판문점>은 정전 이후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변한 것은 없고 긴 세월, 왜 우리는 평화에 이르지 못했는지에 집중한다.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문 정부의 평화쇼’, ‘2023년 9.19남북군사합의 파기는 윤 정부의 의도된 도발’이라는 여야의 주장 속에 지금 중요한 것은 ‘대결이 아닌 대화’로 영화를 통해 ‘판문점’이 한반도 평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남북은 지금 당장 ‘판문점’에서 만나라고 촉구한다. <판문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김복동>으로 호평을 받은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근 <헤어질 결심>으로 완결의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떨친 박해일 배우가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내레이션을 맡아 특유의 중저음의 목소리로 몰입도를 높였다. 국정원 간첩조작사건을 다룬 <자백>, 정부의 언론장악을 폭로한 <공범자들>, 대한민국 핵발전의 현주소를 직시한 <월성>,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100년 역사 폐해를 파헤친 <족벌-두 신문 이야기>를 만든 저널리즘 다큐의 명가 뉴스타파가 제작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판문점>은 안정적으로 상영관을 확보해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5월 13일부터 6월 9일까지 텀블벅 펀딩을 진행한다. 후원 금액에 따라 ‘판문점’ 프리미어 시사회 초대와 비하인드 스토리북, 후원자명 인쇄 기재, ‘함께함’ 선물꾸러미, 단독 시사회 개최 등이 리워드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판문점' 후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후 1951년 휴전회담을 연 2년 뒤인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을 맺은 남북은 안전한 협상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판문점’을 공동경비구역으로 합의한다. 이후 양측은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 내에서 사건, 사고가 생기면 ‘판문점’에서 군사정전위원회를 열었다. 이념과 전쟁으로 인해 분단되었지만, 서로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의지를 보여줄 장소는 언제나 ‘판문점’이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노력했고, 각종 회담을 개최하는 대화의 창고가 되기도 했던 ‘판문점’은 남과 북이 언제든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며 또 그래야만 하는 공간임에도 다시 무기가 등장하고 비공개 상태로 베일에 가렸다. 단절과 혐오의 시대, ‘판문점’의 근원적 의미와 변화를 이끌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 ‘판문점’은 6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영화제뉴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더 파격적이고 새로워진 공식 포스터 공개.
[영화제뉴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더 파격적이고 새로워진 공식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인공지능과 전통적 요소의 결합!' 유니크한 장르 영화제 표현.」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아시아 최고 장르 영화제로서 27년간 축적된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과 관객 체험형 시민 행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예고하며, 공식 포스터를 13일 전격 공개했다. [사진='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포스터 / 제공=BIFAN] 이번에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새롭고 파격적인 이미지와 다양한 해석으로 영화제를 기다려온 관객을 신선하게 자극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수년 간 관객과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영화제의 정체성 ‘이상해도 괜찮아’ 슬로건은 유지하면서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AI가 영상 제작에 미치는 영향을 화두로 던진다. 포스터 아트디렉터인 박시영 디자이너는 핑크와 민트, 청량한 블루 색감에 강력한 비주얼을 얹혀 생성형 인공지능의 작동 방식을 표현했다. 인공지능의 핵심 프레임인 512 x 512 픽셀 사이즈로 이루어진 책가도 박스 안에는 AI가 무수한 데이터를 흡수하고 표현하는 것처럼 현대와 고대를 아우르는 각종 오브제로 채워져 있다. 지난 27년간 독특하고 차별화된 장르 영화를 선별하여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놀이터를 제공하고, 영화에 진심인 디깅모멘텀을 자극해 온 BIFAN만의 유니크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책장 안에 놓인 시대가 뒤섞인 소품과 책들은 인간이 만들어온 유산이자 생성형 인공지능의 학습데이터이다. 인간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인체 해부도는 인간의 몸을 최초로 그려낸 고대 그림체로 표현했다. 포스터 속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와 요소들은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이지만 새로운 조합과 충돌을 더하여 완벽하게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한다.”라며 박시영 디자이너는 포스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영화 <곡성> <마더> <하녀> <남산의 부장들> <노량: 죽음의 바다> <베테랑2> 등 유명 감독의 굵직한 작품들을 감각적인 이미지로 표현, 인상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박시영은 2004년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BIFAN+ AI’ 부문 신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로드맵 제시, 영화산업의 새로운 미래 해법을 모색한다! 제28회 BIFAN은 영화제 외연을 새롭게 확장하며 리브랜딩한다. 그동안 관객과 영화인의 이목을 집중시켜 온 부문별 상영 프로그램과 경쟁 부문, 배우 특별전은 더욱 풍성해지며, 여기에 더하여 AI 영상혁명에 적극적으로 상생하며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BIFAN+ AI’ 공식 사업을 추가했다. 그동안 영화제가 유지해 온 비욘드 리얼리티(XR), B.I.G.산업프로그램, 괴담캠퍼스 등을 BIFAN PLUS(비판 플러스) 사업으로 통합하고, AI 영상 부문을 새롭게 신설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올해 BIFAN에서는 거대 제작 자본에 접근이 어려운 창작자들이 AI를 활용해 최소 예산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정보와 체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년간 VR, AR, XR 등 뉴미디어 전시와 제작을 지원해 온 BIFAN만의 경험과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토대로 젊은 인재 발굴과 교육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시도한다.”라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의 놀라운 발전 속도는 영화 기획, 제작, 배급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견된다. 이는 소설, 만화, 웹툰,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장르 간 간격을 해체하는 융합의 형태로 발전될 전망이며, BIFAN은 빠르게 대처하여 영화 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대한민국 최초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 도입!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최초로 신설되는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공개된다. AI의 기술적 측면과 아울러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영화에 내재한 메시지의 조화를 중시하여 수상작을 선정, AI 영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둘째. 키 메이커 참여하는 AI 영상 제작 국제 콘퍼런스 개최! 세계적으로 AI 영상 제작을 선도하는 중량감 있는 연사들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AI 영상 기술이 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다양한 해외 사례를 소개하여 만화, 웹툰 등 관련 산업과의 새로운 융합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또한, AI를 둘러싼 저작권, 일자리로 확대되는 세계적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한다. 셋째. 48시간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 개최! 2박 3일 48시간 동안 개최되는 AI 영화제작 워크숍에서는 AI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의 개인 또는 팀이 참가하여 협업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한 제작진은 세계적인 멘토의 멘토링과 실전 경험을 통해 제한된 시간 안에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워크숍 기간 내에 완성되는 작품은 영화제에서 공개된다.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최초로 부천시 랜드마크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BIFAN은 전 세계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초청하여 관객에게 선보일 것으로 주목된다. 또한, 새롭게 추진되는 ‘BIFAN+ AI’ 공식 사업을 통해 첨단영상산업의 허브로서 부천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제뉴스] '제24회 BIAF', '전국학생만화애니메이션대전/공모전', 수상작 발표.
[영화제뉴스] '제24회 BIAF', '전국학생만화애니메이션대전/공모전', 수상작 발표.
「실기대전 대상 ‘만화 부문’ 박소정(덕이고 3학년), 공모전 ‘상황표현 부문’ 이다현(부인중 2학년) 수상!」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은 지난 4월 28일(일) 부천대학교 본캠퍼스에서 1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한 ‘제24회 BIAF전국학생만화‧애니메이션대전(이하 학생대전) 실기대회’ 심사결과 수상작들을 발표했다. [사진=실기대전 대상작품 / 제공=BIAF] 역대 최고의 경쟁률에서 선발된 실기대전 고등부 수상은 대상 포함 부문별 금·은·동·특별상 총 144명, 공모전 중등부 수상은 대상 포함 금·은·동상 총 25명의 심사 결과 수상작품을 발표하며 지난해 보다 훨씬 더 높은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 대상 작품은 ‘만화 부문의 박소정(덕이고 3학년)’과 ‘상황표현 부문의 이다현(부인중 2학년)’학생이 수상했다. 실기대회 주제로는 애니메이션 부문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매우 밀접하게 활용되고 있는 가까운 미래사회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기발한 방법‘, 만화 부문 ’영하 30도 혹한의 날씨에 길고양이 가족의 겨울 탈출기‘, 상황표현 부문 ‘인공지능 로봇과 살아가는 인간(주제테마: 인공지능)’, 캐릭터 부문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고 행동하는 영웅의 모습(Red Cross Hero)’로 진행되었다. [사진=공모전 대상작품 / 제공=BIAF] 최종 심사에 심사위원들은 "많은 인원의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작년보다 많은 인원의 학생들이 참여해 주셔서 우열을 가려 심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제시된 주제에 대한 분석적 이해와 자신만의 독특한 장면들을 시각화하고자 노력해 주신 모든 참가자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밝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더욱 많이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드는 심사였다."라고 전했다. 올해 무엇보다 눈여겨볼 중점은 대한적십자사와 공동 주최로 진행된 ‘대전(고등부) 캐릭터 부문’ 본상 수상작 중 3편은 일반인 심사를 거쳐 굿즈로도 제작될 예정으로 결과 발표와 동시에 BIAF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반인 투표를 진행한다.
[영화뉴스] 『오늘부터 댄싱퀸』, '전 세계 관객상 휩쓴 패밀리 무비!', 2차 포스터 공개.
[영화뉴스] 『오늘부터 댄싱퀸』, '전 세계 관객상 휩쓴 패밀리 무비!', 2차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첫눈에 반한 남자 아이 따라 댄스 크루에 들어가게 된 열두 살 소녀 ‘미나’가 인생 처음 춤에 도전하며 겪는 성장 영화!」 2023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패밀리 무비 <오늘부터 댄싱퀸>(Dancing Queen)이 5월 29일(수)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예정인 가운데,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오늘부터 댄싱퀸', 2차 포스터 / 제공=그린나래미디어] <오늘부터 댄싱퀸>(Dancing Queen)은 첫눈에 반한 남자애를 따라 댄스 크루에 들어가게 된 열두 살 소녀 ‘미나’가 인생 처음으로 춤에 도전하며 겪는 성장을 그린 영화로, 2023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노르웨이 감독 오로라 고세가 연출을 맡고,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프로듀서 토마스 롭삼이 제작을 맡은 <오늘부터 댄싱퀸>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영화제에 초청되며 웰메이드 패밀리 무비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시애틀국제영화제, 시네키드영화제, 브라치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 아만다어워즈에서는 어린이 작품상을, 취리히영화제에서는 어린이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어린이 관객들을 포함한 영화제 관객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주인공 미나가 새로 전학 온 힙합 댄서이자 인플루언서 E.D.윈을 보고 첫눈에 반한 모습을 담고 있다. 사랑에 빠진 열두 살 소녀의 모습과 포스터의 통통 튀는 색감이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 세계가 사랑에 빠진 찐-패밀리 무비”라는 카피처럼 <오늘부터 댄싱퀸>은 “자신을 믿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긍정적으로 다뤄 극장 통로에서 춤을 추게 만든다”(BFI 런던영화제), “최고의 가족 영화”(Stavanger Aftenblad),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화려한 댄스 영화”(Vink fra Aftenposten), “독창적이고 유망한 데뷔작”(Adressa), “신선하고 발랄하고 매력적이다!”(NRK) 등 언론과 평단으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어 기대를 높인다. 2차 포스터를 공개한 오로라 고세 감독의 사랑스러운 패밀리 무비 <오늘부터 댄싱퀸>은 5월 2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영화뉴스] 『행복의 나라』, '10.26에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 8월 개봉 확정.
[영화뉴스] 『행복의 나라』, '10.26에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 8월 개봉 확정.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추창민 감독 신작, 조정석, 이선균 주연!', 런칭 포스터 공개.」 8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행복의 나라>는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에서 단 한번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될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행복의 나라', 런칭 포스터 / 제공=파파스필름, 오스카10스튜디오] 공개된 포스터는 서류를 치켜들며 변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정인후’(조정석)의 모습과 꼿꼿한 모습으로 재판을 받는 ‘박태주’(이선균)의 모습이 대비되며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재판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 반드시 살려야 할 사람이 있다” 라는 카피는 <행복의 나라>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10.26 대통령 암살사건 속, 아무도 몰랐던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행복의 나라>는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인형'으로 데뷔한 후 [스프링 어웨이크닝], [헤드윅] 등 다양한 작품에서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영화 <관상>, <엑시트>, 드라마 [질투의 화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세작, 매혹된 자들] 등 분야와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배우 조정석이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이 있다고 믿는 변호사 ‘정인후’ 역을 맡아 관객들 앞에 선다. 또한 다양한 작품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이선균이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박태주’로 분했다. 여기에 드라마 [비밀의 숲], [이태원 클라쓰], [도적: 칼의 소리]와 영화 <소리도 없이>, <킹메이커> 등에서 대체 불가한 열연을 펼친 유재명이 또 다른 핵심 인물 ‘전상두’로 분해 작품에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우리 나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왕 ‘광해’를 다룬 팩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으로, 그가 선보일 또 다른 웰메이드 스토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긴장감 가득한 런칭 포스터를 공개한 <행복의 나라>는 2024년 8월 개봉 예정이다.
리뷰-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리뷰-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제공- (주)쇼박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아련한 첫사랑과 아름다운 대만 풍경을 볼 수 있는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무척 특별하다. 순수하고 잘생긴 대만 남자 '지미'(허광한)와 아픈 몸을 이끌고 대만으로 온 귀여운 일본 소녀 '아미'(키요하라 카야)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설렘, 그리움을 담고 있다. 보기만 해도 아련한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을 9일 용산 CGV에서 관람했다. 영화는 대만 타이난(타이베이보다 남쪽에 있어 여름 무척 더운)을 배경으로 노래방에서 일하는 소년 '지미'와 대만에 여행왔다 지갑을 잃어버리고 노래방에 머물게 된 일본 소녀 '아미'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일본어와 중국어(북경어.. 대만에선 국어라고 한다.. 대만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민남어는 따로 있다)를 사용하며 소통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생각보다 뛰어난 허광한 일본어 실력(대만이 친일 국가라 일본어 아는 대만인들이 많다)과 귀여운 키요하라 카야 매력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최근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만 배우 허광한(코로나19 전에는 왕대륙, 류이호가 인기 많았는데 이젠 허광한이 대세)은 첫사랑 상징답게 사랑에 아파하는 남자 마음을 부드럽게 전달한다. 짝사랑하는 '아미'를 위해 일본어를 배우고, 그녀와 함께 일본 영화 '러브레터'를 보며 팝콘을 먹는 장면이 귀여웠다. 예전 홍콩 4대천왕 여명 부드럽고 세련된 모습과 비슷했다. 같은 대만 배우인 왕대륙이 유덕화 젊은 시절과 비슷하다면, 허광한은 여명 젊은 시절과 비슷했다. 부드럽고 순수한 눈빛이 매력적인 허광한 연기가 무척 인상적이다. 그녀를 잊지 못하고 18년 세월이 흘러 일본까지 가서 그녀 흔적을 찾는 순수하고 따뜻한 남자 '지미'는 허광한이 아니고는 제대로 연기할 사람이 없다. 배역과 허광한이 하나 되는 순간이다. 허광한이 '아미'(키요하라 카야)와 기억을 생각하며(마지막이 조금 슬프다) 눈물을 흘릴 때 관객들도 같이 울게 된다. 허광한 매력을 제대로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제공- (주) 쇼박스 몸이 아프지만 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그림을 그리며 세상과 소통하는 일본 소녀 '아미' 역 키요하라 카야는 처음 보는 배우라 집중해 관람했다. 몸이 아픈 걸 말하지 않고 18년 후 성공해 만나자고 '지미'와 약속하는 귀여운 일본 소녀 '아미' 역 키요하라 카야 연기가 신선했다. 개인적으로 일본 싫어하지만 일본 문화엔 어느 정도 익숙하다. 10대 시절(1993년 고등학교 1학년) 일본 노래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1년 내내 일본 노래, 영화, 드라마, 예능을 친구 집에서 VTR로 봤었다. 영화 마지막 나오는 미스터 칠드런 노래를 20년 만에 들어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영화는 주인공 10대 시절 첫사랑 장면은 대만 타이난, 30대 직장인인 '지미'가 '아미' 흔적을 찾는 장면은 일본에서 찍어 색다르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원래 대만과 일본이 긴밀한 관계지만(아시아에서 태국과 대만은 대표적 친일국가) 이렇게 영화를 같이 하니 더욱 색다른 느낌이다. 수입 과일을 먹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아시아 영화, 드라마 합작을 좋아해 나중에 허광한, 류이호, 왕대륙, 진백림 등 대만 배우들이 한국 영화, 드라마에 나왔으면 한다. 이미 허광한은 한국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촬영을 마쳤지만 영화, 드라마에 더 많은 대만 배우들이 나와 아시아 합작물을 자주 봤으면 한다. 아련한 첫사랑과 설렘, 그리움(영화 마지막 장면이 슬프다... 예상했던 결말이지만)이 관객을 감동으로 이끄는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 힘든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영화로 기억되었으면 한다.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는 모든 관객들에게 추천한다. 첫사랑 상징 대만 배우 허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오는 5월 22일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