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라기 미키짱’ 작가 코사와 료타의 최신작인 연극 ‘취미의 방(연출 김관)’이 오는 11월 15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취미의 방’은 네 명의 성인 남자들이 마음껏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비밀의 공간에 모인다는 기발한 발상에서 비롯한 미스터리 추리 코미디극이다. ‘특이 재료로 요리하기’, ‘건담 프라모델 만들기’, ‘고서 수집’, ‘취미 찾기’가 취미인 네 남자는 2년 전 벌어진 살인 사건의 중심에 놓이게 되자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포복절도하는 웃음을 선사한다.
‘취미의 방’은 2012년 한국에서 초연돼 큰 사랑을 받았던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의 작가 코사와 료타의 최신작으로, 지난해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 전역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올해 한국에서 초연한다.
요리가 취미인 내과 의사 ‘야마노 노부치카’ 역에 서범석과 김진수, 건담 프라모델 조립하는 정신과 의사 ‘카네다 노보루’ 역에 남문철과 최진석, 고서를 수집하는 자동차 세일즈맨 ‘미즈사와 아키오’ 역에 김늘메와 최대철, 취미 찾기가 취미인 화장품 회사 직원 ‘도이 쇼타로’ 역에 지일주와 안재영, 그리고 실종 사건 담당 경찰인 홍일점 ‘미야지 미카’ 역에 박민정과 백은혜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