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전국 각지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지만, 정부는 빈대 퇴치조차 ‘각자도생’을 강요하고 있다. 빈대 공포에 국민은 대중교통시설의 좌석에 앉지도 못하고 택배 상자를 집안에 들여야 할 지 고민하는 불편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11월 8일(수) 서면브리핑 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급하게 빈대 대책본부를 꾸렸지만 ‘맹물 살충제’를 사용하라는 내용의 맹탕 지침과 ‘전국 빈대 상황판’을 만들겠다는 호들갑으로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던 과학방역인가? 더욱이 질병청은 ‘개인 방제 사안’이라며 빈대 퇴치에 선을 그었다고 주장했다.
또 회의 몇 번 하고 상황판 멋지게 만들면 빈대가 알아서 박멸되는가? 아니면 질병청 말대로 빈대 퇴치 역시 국민이 각자도생해야 하는가? 빈대 방역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혼선을 빚는 한심한 정부다. 국민께서는 윤석열 정부의 존재 이유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계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