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연극 '버스를 놓치다'가 26일부터 2015년 1월 4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버스를 놓친 세 사람이 전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바닷가 근처 오래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놓친 세 사람은 각자 사연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슬픔과 절망이 묻어 있는 이야기를 통해 세 사람은 그동안 찾을 수 없었던 희망을 꿈꾸기 시작한다.
공연 관계자는 "성공한 사람들이 아닌 실패를 겪고 절망에 젖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주고자 한다" 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극단 단잠 대표이자 연출가 겸 배우인 장봉태가 연출한다. 삶의 모든 것을 잃고 바닷가를 찾은 '그' 역엔 김영규, 전세기가 열연한다. 현실의 벽에 갇혀 절망하는 '그녀' 역엔 임연주, 최미화가 나온다. 이 외에 양현석, 박호진, 윤재원, 강소연, 권수진, 장슬기 등이 나온다.
11월 26일부터 2015년 1월 4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 전석 2만 5천원, 문의 02-765-1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