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가수 메건리가 28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올슉업'에서 잠정 하차했다.
제작사 ㈜킹앤아이컴퍼니는 25일 오후 "메건리가 연습 기간 중 두 차례에 걸쳐 연습 불참은 물론 연락 두절로 공연준비에 차질을 빚었고, 이후 일방적인 하차통보를 전해왔다. 이와 관련하여 24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배우 측과 의견을 조율하였으나 최종 하차로 결론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개막을 3일 앞둔 상황에서소속사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협의 없이 일방적인 배우의 하차로 인해 공연일정의 차질은 물론 공연을 기다린 관객들에게도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스럽다"고 유감을 전했다.
또한 제작사는 배우의 임의적 행동에 의하여 일방적인 하차로 인해 제작사와 공연 제작진의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다는 점, 그리고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는 점에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킹앤아이컴퍼니는 현재 메건리의 소속사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에 내용 증명을 보낸 상태이며, 이와 관련하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메건리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12년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고 지난 5월 데뷔 싱글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