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정민 기자]12월 5일(금)‘(사)한류문화산업포럼(회장 안대벽)’은 오후 5시부터 ‘2014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을 국회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본 시상식에 앞서 강연회가 오후 3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있었다.
이날 강연회에서 경북대 국문과 이상규 교수는 ‘남북의 갈라진 언어규범, 남한내부의 한글파와 한자파의 격렬한 대립과 갈등, 일부 집단의 영어공용화 주장,
온라인에서의 날 선 언어파편들의 충돌’이란 문장을 사용해 “세계어로서의 한국어로 가려면 이런 내부적 갈등이 치유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어의 세계화가 아닌 한국어의 소멸위기를 만나게 될지 모릅니다.”라고 하면서 우리 언어가 소멸되지 않도록 제대로 사용하고 올바른 소통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에스노로지’ 2010년 판 통계대로 한국어 공동체는 전 세계 10위권에 육박하며 프랑스어와 어깨를 다투고 있을 만큼 주요 언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