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박수홍-박수애, 양준혁-김은아 커플이 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11일 TV조선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이하 남남북녀)’ 측은 박수홍-박수애 커플과 양준혁-김은아 커플이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리허설 스튜디오에 모여 본격적인 콘서트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공개했다.
두 커플의 듀엣 곡 연습은 서로의 금슬을 과시하기라도 하는 듯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먼저 연습에 나선 양준혁-김은아 커플은 차분한 모습으로 하우스밴드의 라이브 반주에 맞춰 듀엣 곡을 연습했다. 김은아는 평양민속예술단 소속답게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고, 양준혁도 아내의 리드에 맞춰 기대 이상의 노래 실력을 발휘했다.
박수홍-박수애 커플의 경우 남편 박수홍이 전체적인 연습 분위기를 주도했고, 노래 가사에 몰입해 서로를 바라보며 즉흥적인 안무를 더해 ‘닭살 커플’임을 증명했다.
커플들끼리 연습하는 동안에는 서로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났지만, 연습이 진행될수록 커플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평양민속예술단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스페셜 공연 ‘춘향극’을 연습할 때가 되자 경쟁심은 절정에 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남남북녀’는 오는 17일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특집 콘서트 ‘애정통일 함께 하자, 남남북녀 콘서트’를 연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박수홍-박수애, 양준혁-김은아 커플의 공연과 함께 평양민속예술단과 깜짝 게스트 등장, 스페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남남북녀’의 ‘베스트 장면’, 방송을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미방영분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