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로 목걸이가 언제나 옳아요’가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아리랑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라디오 프로그램이라는 형식을 빌려 3개의 이야기를 전한다. ‘행복의 조건’은 명작 소설을 뮤지컬로 들려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작가, 싱어송라이터, 성우, 배우의 힘으로 제작된다.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집 방송을 기획한다. 특집 방송은 세 커플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첫 번째 이야기는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20대 연인의 헌신적인 사랑을 다룬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10년 차 부부의 위기를 담은 모파상의 ‘목걸이’다. 마지막으로는 반세기를 함께한 노부부의 이야기인 안데르센의 ‘영감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아요’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서 ‘행복의 조건’의 안방마님인 ‘성우’ 역으로는 뮤지컬 ‘하늘아’, ‘빚골아리랑’, ‘아름다운 것들’의 장이주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유정민도 ‘성우’ 역을 맡는다. 멀티맨이라 불리는 ‘뮤지컬 배우’ 역으로는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김종욱찾기’,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의 김성현이 함께한다. 뛰어난 노래실력의 ‘가수’는 이예준이, 분위기 메이커 ‘싱어송라이터’는 윤진우가 연기한다. 연출은 오준석이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