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황선미 원작 소설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2015년 1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뮤지컬 제작에는 연극으로 이미 공연을 선보인 바 있는 (주)극단민들레의 수장, 송인현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으며, 뮤지컬 ‘해를 품은달’ ‘그날들’, 연극 ‘모범생들’ ‘환상동화’ 등을 통해 안정된 제작 노하우를 선보였던 (주)이다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동물을 통해 비유되는 다양한 인간들의 군상들과 소망에 관한 성찰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15년 새 출발을 앞둔 모두에게 따스함과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0년 출간되었던 소설 ‘마당을 나온 암탉’은 150만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해외 25개국으로 수출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특히 한국 작가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영문판 출간 한 달 만에 영국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