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여야는 17일 원내수석부대표 간 접촉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과 자원외교 국정조사 실시 등 12월 임시국회 운영 방향과 관련한 실무 협상을 이어간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활동 시한과 개혁안 처리 시기를 명시하자는 입장이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우선 자원외교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고 이와 별도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국민대타협기구 등을 통해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후 추진하자고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또 새누리당은 이번 임시회에서 이른바 '부동산 3법'과 함께 지난 정기국회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경제 활성화 관련 22개 법안을 모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과 관련 국회운영위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