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영화 ‘보이후드’가 제72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패트리샤 아케이트)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보이후드’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베버리힐즈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패트리샤 아케이트)을 휩쓸며 3관왕에 올라 저력을 발휘했다.
곧이어 발표될 아카데미시상식 후보 지명에서 역시 ‘보이후드’가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이번 골든글로브시상식의 결과는 현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2년 동안 같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매년 만나 촬영한 이력으로 화제가 되었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는 여섯 살 소년 메이슨이 열여덟 살이 되는 12년 간 그와 그의 가족이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과 일상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다루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 작품이다.
‘보이후드’는 현재까지 영화 전문 사이트인 IMDb에 기록된 수상만 총 88개, 후보로 오른 것이 82개로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