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주)오리온은 부당노동행위 관련자와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라! 고용노동부는 (주)오리온에 대해 신속히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반복되는 불법행위를 엄중 처벌하라고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오늘 1월 5일(금) 오후 1시 4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2015년 오리온에 민주노조가 만들어지자, 20여 년 동안 미동도 없던 타 노총 조합원 수가 보름 만에 300여 명 늘어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2018년 수년간의 투쟁을 거쳐 민주노조에 대한 부당노동행위의 죄목으로 (주)오리온에게 형사 처벌이 확정되었고, 노동조합과 부당노동행위 피해 조합원은 민사소송을 통해 그 피해를 조금이나마 구제받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리온의 노조 탄압으로 설립 초기 130명이 넘었던 조합원 수가 4명까지 줄어들었다. 남겨진 소수의 조합원들은 오리온의 계속된 탄압을 힘겹게 견디며 민주노조를 사수해야 했다.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조합원들의 굳은 의지는 지속적인 조직 증가를 이루어 내며 민주노조의 불씨를 되살렸다고 강조했다.
오리온의 반헌법적 부당노동행위 역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응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 기대한다. 고용노동부와 국회는 대한민국 법치를 부정하는 오리온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법치를 바로 세우고, 노동자가 조합 할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