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영화 ‘나쁜 녀석들’이 3월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다.
인생을 뒤바꿀 금괴를 두고 믿음과 배신을 오가는 작전을 그린 스트레이트 범죄 액션 ‘나쁜 녀석들’(수입 ㈜타임픽쳐스, 배급 와이드 릴리즈㈜) 측이 3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쁜 녀석들’은 명성 높은 프로 범죄자와 그를 만나 잔인한 세계에 첫발을 내민 19세 청년이 인생을 뒤바꿀 금괴를 훔쳐내기 위해 믿을 수도, 의심할 수도 없는 서로의 손을 잡은 이야기를 그린 스트레이트 범죄 액션 영화다.
청년 JR(브렌튼 스웨이츠)은 교도소에서 브랜든(이완 맥그리거)이라는 또 다른 범죄자를 만나게 된다. 온갖 위험으로 가득 찬 교도소에서 브랜든이 JR에게 수감 생활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대신 자신의 계획에 협조할 것을 제안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흘러간다.
브랜든의 계획은 자신보다 먼저 출소하는 JR이 자신이 교도소를 탈출하는 것을 돕고 이후 금괴 주조 시설을 습격하는 것. 하지만 출소 직후 사랑에 빠진 여인 타샤(알리시아 비칸데르)에게서 아무것도 믿지 말라는 충고를 들은 JR은 그토록 믿고 따르던 브랜든이 금괴 때문에 자신을 버릴 것 같다는 생각에 휩싸이면서 혼란에 빠진다.
이처럼 스승과 제자, 아버지와 아들 같았던 두 남자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영화는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의 이완 맥그리거와 브렌튼 스웨이츠의 모습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 속 “두 남자 믿을 수도, 의심할 수도 없는 손을 잡다”는 카피처럼 믿음과 의심의 경계를 오가는 숨 막히는 범죄 액션을 그려낼 예정이다. 3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