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최종 상금을 거머쥐기 위한 생존자들 마지막 경기가 시작된다.
오는 3월 1일 공개될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생존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 11회 최종회에서는 일대일 '진퇴양난 경기'로 최종 상금을 건 참가자들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결전 날, '더 커뮤니티'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임무는 합숙 기간 동안 자신들이 쌓은 누적 개인 상금을 건 일대일 대결.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도 있지만, 자신 이익만 고집하면 더 큰 화를 입을 수도 있는 '죄수 진퇴양난'을 적용한 경기다. 참가자들이 화합하면 적은 금액이라도 나눠 갖지만, 누군가 욕심을 부리는 순간 상금은 한 사람 혹은 불순분자 몫이 된다. 생존자들은 상금을 쌓기 위해 노력한 지난날이 송두리째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것.
"답은 정해져 있다. 배신자가 단기적인 이익을 얻는다" 는 슈퍼맨(김재섭) 분석처럼 이는 화합보단 욕망을 부추기는 심리전. 탈락한 벤자민(임현서)로부터 불순분자를 이어받은 그레이(전민기)는 이 경기 설계자로 자신이 상금을 얻기 위해서는, 욕망에 눈이 멀어 절대 협업하지 않을 사람들을 짝지어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돈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등 전략가 그레이가 공들여 짠 판 결과는 어떨까.
그간 '더 커뮤니티'는 다른 생존과 차별화된 경기와 체계로 시청자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경기 역시 최종 우승자라는 명예 훈장보다는 화합과 배신을 통해 참가자들 신념과 관계성을 한 번 더 주목하게 만든다. 상금을 획득해 공동체 공간을 떠날 참가자, 그리고 빈손으로 돌아갈 참가자는 누가 될까. 이제 참가자들 선택만 남았다. 새로운 불순분자 그레이는 참가자들 심리를 꿰뚫고 많은 상금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극과 극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념 생존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다른 이념을 가진 13인이 하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종 사회적 실험으로 최종회는 오는 3월 1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