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김선달’이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영화 ‘김선달’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6월 1일 ‘김선달’ 캐스팅을 공개, 영화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케 했다.
‘김선달’은 주인 없는 대동강 물도 팔아버린 구전설화 속 최고의 사기꾼 봉이 김선달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스토리가 어떤 모습으로 스크린에 펼쳐질 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대 남자배우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유승호는 조선 팔도를 신출귀몰 누비는 조선 최고의 사기꾼 김인홍 역에 낙점돼 관객들의 마음을 훔쳐낼 예정이다. 즐기면 그만이라는 천하태평한 마인드와 자유분방한 리더쉽으로 작전을 이끌며 양반, 상인 할 것 없이 조선 팔도를 속여넘기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라는 설명.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조재현은 돈 앞에서 나라도 왕도 몰라보는 욕망에 휩싸인 권력가 성대련으로 분해 냉혈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또 출연하는 작품마다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져왔던 고창석은 김인홍과 최고의 짝패를 이루는 보원을 연기, 유승호와 세대를 뛰어넘는 찰떡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와 콤비를 이룰 점괘 전문 무당 윤보살 역에는 라미란이 캐스팅돼 환상의 코믹 연기와 배꼽 잡는 웃음을 예고한다.
사기단의 막내이자 인홍이 아끼는 동생 견이 역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EXO의 시우민이 낙점돼 기대를 높인다. 연우진은 권력가 성대련의 음모로부터 백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임금 효종으로 묵직한 연기를 펼친다.
이와 함께 tvN 드라마 ‘미생’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전석호는 김인홍을 추격하는 의금부 도사 이완으로 유승호와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마지막으로 떠오르는 신예 서예지는 김인홍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명문가 규수 규영을 연기, 시선을 사로잡는 미모와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그림자 살인’으로 신선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대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개성 강한 연기력과 매력을 갖춘 실력파 배우들로 풍성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한 ‘김선달’은 6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