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무성 “황 총리, 메르스 메르스 퇴치와 청렴사회 부탁”
2015.06.19 10:12 입력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대응과 청렴사회 구현을 당부했다.
이날 대정부질문 참석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황 총리는 이에 앞서 새누리당 대표실을 찾아 김 대표를 예방하고 인사를 나눴다.
김 대표는 “52일 공백 끝에 총리 인준이 돼 참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메르스 사태로 국민들이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황 총리의 능력이 52일간의 긴 공백을 잘 메꾸리라고 생각한다”고 덕담을 남겼다.
이어 “국내 당면 과제 중 제일 중요한 게 메르스 퇴치이기 때문에 거기에 전념해 빠른 시간 내에 메르스 대책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또한 “대통령께서 황 총리를 지명한 것은 우리 사회를 청렴사회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청렴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잘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황 총리는 “어려운 때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가장 먼저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메르스 사태를 조기 종식시키기 위해서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살리기에 주력하고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국민들과 화합 및 사회 통합, 필요한 소통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