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감사관 위촉식
[선데이뉴스=서형국 기자]서울특별시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6월 24일 전문 지식과 행정 경험이 풍부한 구민과 전문가들로 은평구 구민감사관을 위촉하고,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민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은평구 구민감사관은, 건축, 토목, 조경, 정보통신 등 분야별 전문가와 사회적으로 신망이 높고 행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일반 구민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구 자체감사에 참여하여 감사행정의 투명성 제고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주민에 의한 자율적 행정통제와 감사행정에 대한 주민참여를 확대하여 투명하고 청렴한 구정을 실현하고자 지난해 12월 ‘은평구 구민감사관 추진계획’을 수립하였고, 올해 4월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민감사관 운영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였다.

 은평구 구민감사관으로 위촉되면 ▲ 구 자체감사에 참여하여 개선방안 제시 및 자문을 실시하고 ▲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시정 건의 및 처리방안 제시 ▲ 불합리한 법령·제도에 대한 개선 건의 ▲ 주요사업에 참여하여 의견제시 또는 시정요구 ▲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공무원의 부조리 등에 대한 신고 ▲ 청렴 및 부패방지 모니터링 ▲ 선행·친절·우수 공직자의 추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구는 명예감사관의 제보 및 건의사항을 감사활동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구민의 시각에서 보면 공무원이 혹여 놓칠 수 있는 불편한 사항들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보다 쉽게 찾아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주민들의 삶이 보다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은평구는 이날 위촉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민감사관의 역할과 기능 및 향후 활동 등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구민감사관은 “은평구에서 최초 추진하는 구민감사관으로 활동하게 되어 영광이다. 은평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의 전문성과 투명성 향상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