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전 세계 명작 영화들을 철학자 강신주와 영화평론가 이상용의 명강연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9일 CJ CGV에 따르면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7월 23일부터 시네 마니아를 위한 새로운 영화 인문학 클래스 ‘강신주∙이상용의 씨네루멘’을 개설한다. ‘할리우드, 아시아, 유럽의 세 빛, 각 대륙을 대표하는 7명의 감독’이라는 주제로 명강의가 마련된 것.
세계 영화사의 중심 지역이었던 유럽과 아메리카, 아시아 유명 작품들을 통해 영화사적으로 당시 의미 있는 사건들을 되짚어 본다. 아메리칸 드림과 할리우드 영화, 길 위에 선 아시아 영화, 열정과 환멸 사이에서, 유럽 영화 등 3가지 큰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자로 나서는 강신주는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 ‘강신주의 감정수업’ 등 다양한 저서와 강연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해 온 저명한 철학자이다. 이상용은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이자 인문학, 문학 등에 해박한 지식으로 관객들의 폭넓은 신뢰를 얻고 있는 영화평론가다. 그런 만큼 이번 클래스는 두 강연자의 문학, 음악, 철학, 미술, 영화 등 예술의 전 분야에 걸친 폭넓은 지식을 관객들과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주∙이상용의 씨네루멘’은 오는 7월 23일 첫 수업을 시작해 12월 24일까지 총 21주간 매주 목요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된다.
CGV아트하우스 박지예 팀장은 “지난해 처음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강신주·이상용의 씨네샹떼’에 이어 세계 영화사를 빛낸 거장들을 조망하는 씨네루멘 또한 영화와 인문학을 결합한 깊이 있는 내용으로 수강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신주∙이상용의 씨네루멘’ 수강을 원하는 사람들은 오는 7월 6일부터 CGV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