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식 군수 판홍가씨 부부에게 선물 전달 광경]
[선데이뉴스=장순배 기자]창녕군(군수 김충식)에서는 제1회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사업으로 군내 어려운 세대 5가구를 선정하여 오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10박 11일의 일정으로 가족들과 함께 고국을 다녀오게 한다.
군은 이번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사업을 위해 금년도에 사업비 1,500만원을 확보하여 우선적으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5년 내 친정방문을 한 적이 없는 5가구를 선정하고 1가정에 3백만원씩 항공료, 여행자비용을 지원하고 친정방문 선물로 창녕군 향토식품 양파국수 5Kg과 홍삼세트를, (사)행복드림후원회(회장 김삼수)에서 기념품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창녕군의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사업으로 대지면에 거주하고 있는 판홍가(여, 30세)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시집온 지 5년만에 베트남 호치민시에 거주하고 있는 고국의 부모님을 뵙게 되었으며, 그동안 곱게 키운 외손자들을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레인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모처럼 고국 방문에 친정 가족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창녕군과 행복드림후원회의 성원으로 선물로 준비하게 되어 더더욱 뜻깊은 고국 방문의 기회가 되었다면 눈시울을 붉혔다.
군 관계자는 ‘제2회 다문화가정 친정방문은 12월 겨울방학에 5가정이 출발할 계획이며 이것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313가정 1,046명이 친정을 모두 방문할 때까지 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정나들이 사업을 계기로 다문화가정이 우리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하여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여 군민 화합과 군정 발전에 다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