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댑터플레이스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부산 광안리 어댑터플레이스에서 2030 세대 청년들 삶과 도전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연극 '룸메이트: 스파이크'가 5월 1일 개막한다. 이 작품은 청년극단 아이컨택과 어댑터플레이스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5월 1일부터 26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룸메이트: 스파이크'는 세 명 여성 취준생이 원룸을 공유하며 펼치는 일상과 그들만의 배구코트에서 벌어지는 우정 이야기를 다룬다. 배구 경기를 주제로 한 이 작품은 강렬한 대화와 상황을 통해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한다.
이번 작품은 '룸메이트' 시리즈 두 번째로, 남성들 이야기였던 첫 번째 작품 '룸메이트: 페널티킥'에 이어 여성들 내밀한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다룬다. 연출가 백규진과 주연 배우 김주효, 안영현, 정다빈이 함께 호흡을 맞춘 이번 공연은 '하이퍼리얼리즘' 연출 기법을 통해 무대 현실감을 높이고, 관객들은 맥주와 음료를 마시면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어댑터플레이스 제공
특히 이번 공연은 다국어 AR자막안경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관객과 청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 광안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컨택 양승민 대표와 어댑터플레이스 심문섭 제작자는 "연극 '룸메이트'는 관객들이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고 밝혔다. '룸메이트: 스파이크'는 부산연극제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주연 배우 김주효는 우수연기상을 획득했다.
공연 예약은 네이버예약, 어댑터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를 통해 가능하며,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