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이 개봉 첫 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주말 3일 간 125만 1,0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60만 6,091명.
'내부자들'은 개봉 첫주 종전 역대 청불 영화들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주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쌍화점'(2008)이 6일 동안 모은 관객수 150만 8,843명보다 높다. 더불어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며 역대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 '친구', '아저씨', '타짜' 등의 오프닝 및 개봉 주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21(토) 하루 동안 48만 9,515명 관객을 동원하며 '타짜-신의 손'이 보유하고 있던 일일 최다 관객수 47만 5,507명을 뛰어넘었다. 또한, 이병헌-조승우의 최고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오프닝 16만 9,516명, 개봉 첫 주 127만 9,367명), '타짜'(오프닝 13만 6,950명, 개봉 첫 주 99만 5,828명) 오프닝 기록 및 개봉 주 최고 흥행 기록까지 경신했다.
지난 18일 전야 개봉해 단 6시간 만에 91만 949명을 동원하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오프닝 7만 8,058명)의 첫날 기록을 뛰어넘었다. 뿐만 아니라 공식 개봉일에는 23만 1,230명의 관객이 '내부자들'을 찾으며 11월 개봉 유일한 천만 영화 '인터스텔라'(오프닝 22만 7,025명)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 바 있다. '검은 사제들' 또한 제쳐 2015년 11월 최고 오프닝 기록을 달성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