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산청군(군수 허기도)은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2015년 문화재 방재분야 평가에서 문화재 보호 및 안전관리 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산청군은 방재예산 확보액, 2015년도 문화재 방재대책, 방재설비 구축현황, 방재사업 진척율, 방재관련 교육·훈련·홍보 등 평가 대상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자연 재해 피해에 대비한 문화재 긴급보수비 2억3천6백만원 등 2015년 문화재 예산을 전년 대비 125% 증액 확보하여 국가지정문화재 5개소, 전통사찰 2개소, 도 지정문화재 5개소에 대한 방재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2015년 문화재 방재대책을 시기별로 수립하여, 부적합한 15개 시설을 신속하게 개선 보완조치 했으며,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재안전경비원, 시설관리자, 용역업체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 4회, 훈련 7회, 일간지 보도 10회 등 교육·훈련·홍보활동도 적극 추진했다.
산청군이 관리하는 지정문화재는 99점(국가지정문화재 18점, 경상남도 지정문화재 81점)으로,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삼아 문화재 방재대책 구축 및 상시 가동에 전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