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20대 총선이 7일 남은 가운데 지난 19대 총선에서 가장 적은 차이로 승부가 결정난 곳 경기도 고양갑(당시 고양 덕양갑)에서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오차 범위 내에서 리턴매치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8대, 19대 선거에서 맞대결을 해 1승 1패씩 주고 받았다. 18대에서는 손범규 후보가 승리하며 원내에 진입했고 19대에서는 심상정 후보가 승리해 재선 고지를 밟았다. 20대 선거가 사실상의 결승전이 되는 명승부가 되는 셈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시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가 170표 차이로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물리치고 재선 고지를 밟았다.
야권단일화는 포기한 상태, 더민주 박준 후보가 "심상정 후보와 단일화는 절대 없다"며 완주 의사를 확고히 했으며 이에 심상정 후보 역시 "더민주는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단일화에 미련을 두지 않는 모습이다.
‘수성’으로 3선 고지를 노리는 심상정 후보와 ‘탈환’으로 재선을 노리는 손범규 후보의 예측불허 한 판 승부는 4.13 총선의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다.
문화일보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4월 1~3일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고양갑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41.5%의 지지율을 얻어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 39.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으며더민주 박준 후보는 6.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