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조승우와 옥주현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지난 19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순위 1위를 석권했으며, 주요 회차의 좌석이 모두 매진되었다.
이는 조승우, 양준모, 옥주현, 전미도, 서영주, 윤소호, 이승원 등 최강의 캐스팅로 화제가 된 '스위니토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입증한 것이다.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터핀 판사에 의해 누명을 쓴 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15년 후 스위니토드로 이름을 바꾸고 돌아와 복수하는 내용을 담았다.
1979년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은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최우수 극본상, 최우수 음악상을 포함해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드라마데스크어워드에서도 9개 부문을 거머쥐는 등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로드웨이에서 활동중인 연출가 에릭 셰퍼가 한국에서 첫 연출을 맡았으며, 원미솔 음악감독, 오필영 무대디자이너, 이우형 조명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이 만나 가장 충격적인 무대를 꾸밀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6월 2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