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5월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연극 '킬 미 나우'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배수빈(윤태욱), 오종혁, 문성일, 윤나무, 이진희 등이 참석했다.
배수빈은 "이 작품 출연을 일주일 망설였다. 다른 사람이 하면 무척 배가 아플 것 같아 뛰어들었다.(웃음)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가족에게 꼭 보여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 고 말했다.
'킬 미 나우'는 캐나다 극작가 브래드 프레이저가 2013년 발표한 작품이다. 선청성 장애를 가진 소년 조이와 아들을 위해 헌신한 제이크가 겪는 갈등을 다룬다. 평생 보살핌을 받아온 소년 조이의 성장과 독립 문제로 인한 갈등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정의 삶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1일 개막한 연극 '킬 미 나우'는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이석준, 배수빈, 오종혁, 윤나무, 이진희, 문성일 등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