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ㆍ이하 시댄스)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예술의전당과 호암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17개국 51개 단체가 선보이는 50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무용 작품 외에 춤의 공공성을 살펴볼 수 있는 커뮤니티 댄스도 소개된다. 커뮤니티 댄스는 사회적으로 공통분모를 지닌 다양한 사람들이 춤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관계 회복 등의 효과를 얻는 춤 활동을 의미한다.
이종호 시댄스 예술감독은 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커뮤니티 댄스는 영미권을 중심으로 발전한 춤 활동으로, 시댄스는 이를 본격적으로 국내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