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상민 기자]16일 비발디의 '오를란도 핀토 파쵸'(이하 오를란도)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프레스 리허설이 열럈다.
국립오페라단이 '사계'로 잘 알려진 작곡가 비발디의 초기 오페라 '오를란도 핀토 파쵸'에 도전한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무대에도 잘 오르지 않은 흔치 않은 작품을 만나볼 기회로 주인공 오를란도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사랑과 질투, 복수와 분노 등 얽히고설킨 이야기다. 7명의 등장인물이 제각각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엇갈려 사랑하는 7각 관계가 관전 포인트. 시계와 거울로 마법의 세계를 형상화한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의 무대와 바로크 시대의 분위기를 살린 화려한 의상이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 김주원이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5월 18∼21일 LG아트센터에서 이어진다. 관람료는 2만∼12만원. 문의 ☎ 02-580-3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