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배우 윤박(29)이 연극 도전에 나선다.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호연의 동명 소설을 연극화한 ‘망원동 브라더스’에서다.
윤박은 상처받은 이들이 모여 사는 찌질 4인방의 좌절과 재기, 격려와 배신, 사랑과 우정을 생생하게 그린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에 캐스팅됐다. SBS ‘돌아와요 아저씨’ , MBC ‘여왕의 꽃’등 굵직한 드라마에서 주역을 맡아 인지도를 쌓은 윤박은 예능 ‘집밥 백선생’과 ‘정글의 법칙’에서 사차원 훈남 매력을 발산하며 활약하고 있다.
‘망원동 브라더스’는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호연의 동명 장편소설을 연극화한 작품으로 망원동 8평 남짓의 한 옥탑방에서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20대 만년 고시생과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 이혼남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감과 공감을 통해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윤박 외에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송영재, 윤성원과 권오율, 신정만, 임학순, 노진원 등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