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상민 기자]14일 오후 뮤지컬 '모차르트!'(연출 코이케 슈이치로)의 프레스콜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코이케 슈이치로 연출과 이지훈 규현(슈퍼주니어) 전동석 민영기 김준현 신영숙 김소현 이정열 윤영석 홍록기 이창희 등 전 배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훈은 "'모차르트!'는 2010년 초연부터 줄곧 관객의 입장에서 봐왔다.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모차르트의 삶을 잘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고, 감동과 기쁨, 슬픔 등의 감정과 우정, 사랑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나도 이런 작품을 해봤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지훈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성장할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 마지막 공연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다"며 "어떻게 무대에서 집중해야 하는지, 내 감정을 어떻게 객석으로 전달해야 하는 지를 연출님의 세세한 지도 하에 많이 배웠다. 모차르트의 삶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적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다양한 주변 인물과의 관계 안에서 드라마로 풀어낸 탁월한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넘버, 화려한 무대미술로 뮤지컬 대작으로써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