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_목조각장 신정철 명장의 탈제작 시연장면>
해외31개국, 47개 업체와 국내 214개 업체의 문화와 특산품을 선보이는 「2011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이 10월1일 개막직후 3일간의 연휴동안 10만여 인파가 쇄도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 10월1일 개막식 글로벌대축제로서의 성공가능성 보여
고양시(시장 최성)가 전국체전 주 개최 도시로서 글로벌 문화대축제의 일환으로 추진한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은 개막 첫날부터 장홍근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회장을 비롯하여 베네수엘라, 아랍에미리트 대사, 미국,캐나다,볼리비아,호주,칠레,일본,터키 한인회장과 김영선 국회의원, 김필례 시의장 등과 국내자치단체와 고양시민 등 2,500여명의 인파가 입추의 여지없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국제특산품 페스티벌이 화려하게 개막되었다
일산호수공원이 아름다운 가을정취와 함께 곳곳에 개최되는 각종 예술공연으로 이날 행사는 더욱 빛을 발하였다. 이날 개막식 직후 실내외전시장에서 하루 동안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성과만 보더라도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은 세계축제로서 성공가능성을 보였다.
□ 국제특산품페스티벌의 볼거리, 신명나는 한마당
실내 전시관의 첫 관문인 주제관에서는 고양글로벌 문화대축제의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체험하는 인파로 붐볐으며, 의료관광협회관에서 고양의료관광홍보와 더불어 보너스로 제공한 피부측정, 혈당,혈압, 비만도 측정을 무료로 실시하여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체험하는 진풍경을 자아냈으며, 가족들이나 연인들은 전시장 한쪽에 마련된 윷놀이에 참여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고양시 주제관에 마련된 명인작품 시연 부스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예품대전 대상수상자인 이보열씨의 방짜짜기 시연과 문화재기능보유자인 신정철 명인의 목조강장 시연이 열렸으며, 16일 동안 명인들이 번갈아 가며 진기한 시연릴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전시장 한쪽에서는 아프리카 드럼공연을 펼쳐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 북을 함께 쳐보는 체험을 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전시관 중 중남미 아열대지방에 분포되어 있는 공중에서 먼지, 곰팡이, 해충, 바이러스를 먹고 사는 ‘틸란시아’ 라는 신기한 식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전시관이 있어 관람객의 발길을 묶어 놓기도 했다.
웰빙식품관에는 수제떡갈비, 독일소세지, 닭꼬치 등 즉석식품관들에서 손님들이 줄을 서 자기차례를 기다리며 애태우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옆 부스에서는 지구 반바퀴를 돌아 온 에쿠아도로의 한 음악가가 애잔한 남미음악을 연주, 아름다운 선율에 취한 관중들이 기다리는 지루함도 잊어 버린 채 심취하고 있었다.
또한 고양시압화연구회와 천연염색연구회에서 압화, 염색체험과 제기만들기 체험, 꽃문화예술관에서의 토피어리체험, 꽃박람회의 댕기머리체험, 인물화 그리기 등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고사리손을 쉬지 않고 놀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KBS 한민족방송 관계자는 우연히 고양국제특산품을 보러 왔다가
“그냥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안타까워 취재를 하게 되었다”는 말을 전하는 등 축제의 흥행을 실감할 수 있었다.
□ 고양특산품페스티벌 기대되는 성과
이번 행사를 총괄책임자인 김경주 고양시 민생경제국장은 “개막식 이후 3일간의 연휴기간동안 관람객이 10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며, 3일간 동안 19억원의 상담을 통한 계약실적과 4억여원의 매출액을 올렸다”며 “올해 처음 개최한 페스티벌을 더욱 알차게 꾸며 매년 고양시의 대표적 축제로 만들 것이고, 고양시가 국내외 특산품 교역의 메카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산품페스티벌_관람객들이 즉석에서 아프리카드럼을 함께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