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정태섭기자]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한 가톨릭 성당에서 오늘(26일) 무장괴한 2명이 인질극을 벌여 사제 1명을 살해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보도했다.
범인들은 출동한 경찰과 잠깐 대치를 벌인 뒤 경찰에 의해 모두 사살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인질사건에 대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ISIL을 지목했었다.
사건 직후 올랑드 대통령과 베르나르 카즈뇌부 프랑스 내무장관이 현장을 방문했다. 또 마뉴엘 발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번 사건은 교회를 대상으로 벌인 야만적인 공격이라며 성직자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앞서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은 지난해 11월 파리에서 테러를 저질러 130명이 사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