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고양문화재단(대표 박진)은 8월 6일 토요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2016 틴누리 해설 음악회인 '클래식, 미술관에 가다'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의 대표곡들과 교과서에서 자주 접했던 세계적인 미술작품을 동시에 보고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방학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음악회다. 특히 이번 공연은 미술사가로 오르세미술관 객원연구원 역임한 이현 씨의 해설로 무대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인상파의 창시자 클로드 모네, 광기어린 천재의 표상 빈센트 반 고흐, 자크 루이 다비드, 일리아 레핀 등 위대한 예술가들의 대표 작품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각종 TV프로그램에 삽입되는 등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인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2번’ 등을 최영선의 지휘와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려준다. 여름방학 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1회성 관람에 그치는 여타 청소년 대상 음악회와는 달리, 흥미롭고 완성도 있는 무대로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쉽게 다가가는 계기가 돼줄 것이다.
과천시향과 국립오페라단 부지휘자를 역임한 최영선 씨의 지휘로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 2000원으로 올 한해 아람미술관에서 진행된 기획전시의 유료티켓을 소지한 경우 본인과 동반자에게 15%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