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재)의정부예술의전당은 27일 전당 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제2회 이사회를 통해 박형식(63)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의 연임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향후 3년간(2016.9~2019.9) 기관장으로서 더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이끌게 됐다.
연임이 확정된 박 사장은 한양대 성악과 학사와 단국대 성악과 석사 및 동대학원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서울 정동극장 극장장과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 초대 사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한 전문예술경영인이다.
박 사장은 특유의 리더십을 통해 극장 운영의 변화와 도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조직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대내외적으로 받아 왔다. 이에 지난 2013년 의정부예술의전당 제4대 사장으로 취임, 지역 특수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이끌며 그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요성과로는 ‘예술경영대상 최우수사례 선정’, ‘음악극축제 경기 10대 축제 선정’ 및 ‘공연예술축제 관광자원화 지원 사업 선정’, ‘문화관광컨텐츠 개발사업’ 등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기획과 추진력으로 잇따른 성과를 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측은 “2007년 재단법인 전환 이래 사장 연임은 단 한 차례도 없었으나 박 사장의 풍부한 극장 운영능력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처음으로 연임을 맡게 되는 기관장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도 “향후 3년 동안 경기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경기도 문예회관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