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로맨틱 코미디 연극 ‘오! 마이 러브’가 8월 5일부터 9월 4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공연한다. 서른 중반이 됐지만 미래는 커녕 하루 하루가 먹고 살기 바쁜 무명 연극 배우 ‘연재’와 띠 동갑 스물넷 재미교포 출신의 대학원생 ‘가영’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제작사인 극단 코스모스 대표이자 2015년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이효윤이 처음으로 연출을 맡았다. 이효윤 연출은 “밤새 연애편지를 써가며 설렘으로 긴 밤을 지새웠던 아날로그 시대의 사랑이 그리웠다”며 “때로는 알콩달콩하게 때로는 가슴 절절하게 사랑하는 두 사람의 연애 과정을 통해 ‘띠동갑 조화’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우 이광재와 신예 김태근, 김대경이 ‘매력아재’ 김연재 역을 맡았고, ‘이가영’ 역은 우선화·곽은혜·이나경이 번갈아 연기한다. 김도은과 김현은 1인 다역으로 나온다.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를 통해 조기예매 할인가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