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북한 정권의 반인륜범죄행위를 국제형사제판소 회부’를 위한 ‘16 남·북 청소년 모의재판대회가 12일 국회회관에서 새누리당 정종섭 의원과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의 공동주최로 개최되었다.
‘정의로 어두운 곳에 빛과 생명을’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 날 대회의 축사에서 정종섭 의원은 북한 인권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예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과 우리나라와 같은 자유를 누리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을뿐더러, 수용소에서의 학대뿐 아니라 일반 주민의 식량·보건 접근권도 생존을 위한 최소 기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특히 북한 인권은 정치적 입장이나 이념적 문제의 차원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자유권적 기본권과 생존권, ‘반인륜적이고 반인도적 범죄’에 관한 문제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우리 국회는 지난 19대에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 오는 9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것과 이 법은 북한주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목적으로 북한인권재단 및 자문위원회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했다.
정 의원은 모의재판대회는 통일시대를 이끌 청소년들이 세계 최악의 북한 정권과 인권 침해의 실상뿐만 아니라, 관련 국제법 시스템을 깊이 이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했으며, 여러분들이 세계무대에서 국제사회의 협조를 이끌어내고 북한사회를 자유사회로 변화시킬 주인공의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