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추미애 의원이 대의원 투표(비중 45%)와, 이날 공개된 권리당원 투표(30%)와 당원·국민 여론조사(25%·일반당원+국민)를 합산한 결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과 이종걸 의원을 누르고 당대표로 추미애 후보가 선출됐다.
선출된 추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강력한 통합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그것이 제가 걸어온 길이고 제가 명확히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또한"대통령이 국민이 가라는 길을 외면하고 가지 않는다면 맞서겠다"며 "고난과 어떤 탄압이 있더라도 그 길을 가야 승리하고 강한 야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 표로 선출된 추미애는 공정한 대선국면 관리를 통해 수권정당을 만들어야 하는 중대 과제를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