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상민 기자]최승호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자백’ 언론시사회에서 “한 단계씩 거치면서 우리 영화의 필요성을 인정해주는 힘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최승호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에 상영을 했을 때 관객들의 반응을 느꼈고, 이후 심사위원이 다큐멘터리 상과 넷팩 상을 한꺼번에 주셨을 때, 그리고 스토리펀딩을 했을 때 영화의 힘을 느꼈다”며 “2억 정도 예상했는데 2배가 넘었다. 이런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많이 알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모금을 해주신 것 같다. 미래 세대는 다른 세상에서 살게 하고 싶다는 바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백’은 한국 액션 저널리스트 최승호 감독이 한국ㆍ중국ㆍ일본ㆍ태국 4개국을 넘나들며 40개월 간의 추적 끝에 드러나는 스파이 조작 사건의 실체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오는 10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