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4일 “대한민국 최대의 개혁은 국민의당으로 정권교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당 국가대개혁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해 “지금껏 우리는 박근혜-최순실, 두 사람의 대통령을 모시고 살았다”며 “그러나 이제 박근혜-최순실은 국민 앞에서 영원히 보내버리고 반드시 우리 국민의당이 집권하자고 호소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탄핵은 반드시 인용되어야 하고, 특검은 성공해야 한다”며 “그 전에 2월 임시국회에서 국민이 바라는 개혁입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를 향해 성원을 보내자”고 밝혔다.
박 대표는 “공수처, 검찰개혁, 검경수사권 독립을 위한 개혁, 경제민주화를 위한 모든 개혁이 반드시 2월 국회에서는 국민 앞에 성과를 보이는 것이 촛불민심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개혁에 우리 국민의당이 앞장서겠다는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국민의당이 주장하고 있는 결선투표제와 18세로 선거연령을 인하하는 법안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이제 오늘 정동영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당 국가 대개혁위원회가 출범한다”며 “국가 대개혁위원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과 우리 당원들이 모두 힘을 모아서 밀어주자고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1월4일 국가대개혁위를 구성하고, 정동영 위원장을 주축으로 개헌·개혁·민생 등 3개 분과에서 국가 개혁과제를 발굴하고 실천방향을 모색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